일본어 공부를 한다고 하면, 일단 초급 문법교재로 학습을 시작하게 되는데,
글자를 익히고, 기본 문형과 기본 회화 등을 공부하고 나면 초급 문법서가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더 여려운 문법을 공부하려고 하면, 갑자기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공부를 놓아버리기 일쑤였는데, 이 교재는 참 재미있게 초급 난이도로 독해를 시도해볼 수 있게 되어있는 책으로 느껴집니다.
그냥 문법을 외우고, 그걸 적용한 문장을 해석하고 읽어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다양한 글들을 예시문으로 듣고 읽고 해석하는 경험을 통해
재미있게 언어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면서도 깔끔하게,
이 교재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첫페이지에 설명을 해주는데,
120일동안 하루에 한 페이지를 공부하도록 안내합니다.
마치 학생으로 돌아가 시험공부를 하듯,
그날그날의 글들을 읽고 해석하는데 몇 분이 걸렸는지 적어보는 칸이 있고,
반복해서 세 번까지 읽어보면서 시간을 잴 수 있게 되어있어서
학습 동기를 마구마구 자극하는 학습 교재입니다.
각 글들은, QR 코드를 찍으면, 음성 mp3 로 연결되어 재생되는 소리를 들으며 듣고 읽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언어영역, 외국어영역 수능문제를 푸는 것과 같은 긴장감 또한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