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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 명화 - 안티 스트레스 힐링북 ㅣ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1년 2월
평점 :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한창 컬러링북이 유행할 때
역시나 유행따라 흘러흘러 잘 휩쓸리는 나는 몇 권의 컬러링북을 구매했었다.
예쁜 원본 그림을 보며 색을 칠하며 시간이 가는것도 잊고
뭔가에 몰두하면서 나와 참 잘 맞는 다는 것을 느끼고
완성된 그림을 보며 기분도 좋았었다.
다만, 가진 색연필의 색이 다양하지 못하고, 뭔가 연한 느낌의 색채에
원본과는 비교되는 뭔가 부족한 느낌에 아쉽기도 했었는데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이라는 이 책의 표지를 보자
나는 너무나도 자연스레 이끌리고 있었다.
더군다나
묘한 느낌의 매력적인 그림인 진주 귀걸이를 한소녀의 그림이 표지를
차지하고 있는 건 수많은 사람의 눈을 사로잡기에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림이니까.
이 책에는 총 10개의 명화 그림이 들어 있다.
정물화인 [물주전자와 과일] 폴 세잔
색감이 너무나도 예쁜 [네덜란드의 튤립 꽃밭] 클로드 모네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폴 세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외젠 들라크루아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해바라기] 빈센트 반 고흐
[피리 부는 소년] 에두아르 마네
[이삭 줍는 여인들] 장 프랑수아 밀레
[피아노 치는 소녀들] 오귀스트 르누아르
명화의 제목도, 그림의 화가도 너무나도 익숙한,
그래서 얼른 더 만들어보고 싶은 그림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는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친절히 나와있다.
책은 한장 한장이 모두 편하게 절취선을 따라 분리가 되도록 되어있어서
원하는 작품의 그림(바탕지)과, 스티커지를 모두 분리하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그림마다 스티커의 번호가 알파벳과 숫자로 표시되어 있어서
스티커지의 알파벳 그룹 안에서 숫자 순서대로 붙어있는 스티커를 뜯어서 붙이면 된다.
무엇보다 스티커지의 질이 너무나 좋아서
종이를 살짝만 구부리면 스티커의 모서리가 툭 튀어나오면서
떼어내기 쉽게 되어있는 점이 너무나 좋았다.
집에 있는 핀셋으로 작업하니 뭔가 정말 예술작업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한칸 한칸 튀어나오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붙이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흐르게 되었다.
이 책에 사용된 기법은 로우폴리아트(low-poly art)로, 불규칙한 다각형을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그림을 입체적인 모양으로 나타내는 3D 그래픽 기법이라고 한다.
정말로 그냥 원본 그림보다 훨씬 작은 종류의 색으로 표현되는
삼각형과 사각형, 다각형의 스티커를 붙이다보니,
입체적인 그림이 완성되는 게 참으로 신기했다.
부분 부분 완성되는 그림을 보며 힐링되는 시간을 가지는게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스티커의 뒷면에는 작품과 관련한 짧은 이야기도 들어 있어서 작품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가 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은 너무나 많았지만,
가장 앞에 있는 물주전자와 과일 바탕지를 떼어내 스티커 작업을 해 보았다.
스티커도 코팅이 너무나 예쁘게 되어 있어서 고급스런 느낌이 들어서
완성하고 나면 꽤나 분위기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
컬러링북과는 달리,
이 책은 뛰어난 그림 솜씨가 없어도 누구나 예술가가 된 느낌으로
명화의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다.
얼른 한 작품을 끝내고 완성하여 후기를 쓸까 하다가,
이 책은 힐링하고 휴식하고 여유를 가지며, 치유의 시간을 가지는 데
쓰라는 이 책의 뒷면의 문구처럼, 여유있게 천천히 완성해 보려고 한다~
두번째 작품인 네덜란드의 튤립 꽃밭은
스티커지와 바탕지를 떼어내어 꽃사진을 좋아하시는 엄마에게
한번 도전해 보시라고 가져다 드릴까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