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예뻐지는 Self Makeup - 'get it Beauty' 메이크업 종결자 김승원의
김승원 지음 / 담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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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집에 오면 내 화장대를 보고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자기들도 화장품의 가지수나 종류가 적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나에 비하면 자기네들은 엄청 많은거라나. 그렇다. 나는 화장과 별로 친분이 없던 소녀였다. 남들은 아침에 출근준비하는데 화장하는 시간만 한시간이 걸린다는 둥, 클렌징을 할때 몇십분이 걸린다는 둥 메이크업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은 돈을 투자하며 관리를 하고 있다는데 나의 메이크업 시간은 넉넉잡아 5분이면 끝나고 마니. 20대의 중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화장대에는 기초라인인 스킨, 로션, 수분크림과 썬크림, 비비크림 말고는 다른 화장품들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마저도 지금의 화장대에 있는 화장품들은 한번 대폭 물갈이가 된 것이다. 대학생때는 스킨, 로션 마저도 잘 바르지 않았던 나였다.  

엄마의 백옥 같은 피부 하나는 잘 물려 받았다고 자부했던 나였기에 주변 사람들에게서 피부 좋다는 말을 매번 들어서 화장에 대한 관심도, 해야겠다는 의무감도 없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었을까. 이미 20대에 접어들면 여자의 피부는 노화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나는 나의 피부에 너무 자만하고 있었던 것일까. 지난 겨울 유독 건조해진 피부덕에 고생 좀 했던 나였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아~ 이제 나도 피부에 신경 좀 쓰고, 메이크업에 관심 좀 가져봐야 겠구나 생각했던게. 그러던 도중 나의 손에 들어오게 된 한권의 책. 책띠에서 만난 활짝 웃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여자도 아니고 남자다. 보통 이런 아티스트들은 여자들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이젠 그것도 아닌가 보다. 하긴 요즈음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보면 더 이상 메이크업이 여자들의 전유물은 아닌 것 같다.  

책의 소개에서 저자는 말한다. 누군가의 도움없이 아름다움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셀프 메이크업을 하라고. 메이크업을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자신의 얼굴에 맞게,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자심감 있게 연출하면 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얼굴의 각 부분별로 메이크업 순서와 방법을 알려주며, 또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알려주고 있다. 나 같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순서와 자세를 알려주고 있었서 금방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메이크업을 하기위해선 그 기본 화장품들이 준비되어야 하는데 이때에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화장품을 무조건 쓰는 것보다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추어 꼼꼼히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한가지 라인으로 맞추기보단 다양한 제품을 각각 선택하는 것이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화장을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화장을 지우는 클레징 단계인데, 이때에는 너무 오랜 시간을 끌면 제품이 피부에 흡수되어 좋지않다고 한다.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라고 화장하나로 인상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본다. 자기 자신을 포현하는 하나의 표출도구로 자리 잡은 메이크업. 화장 잘 하는 친구들을 바라보기만 했던 나도 이제는 직접 뛰어들어 봐야겠다. 이제 날마다 예뻐지는 일들만 남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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