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살리는 건강상식 100
오카다 마사히코 지음, 황미숙 옮김 / 북웨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이와 비슷한 건강상식을 알려주는 프로가 있었다.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잘못된 건강상식을 바로 잡아주는 참 좋은 프로그램으로 패널들과 퀴즈도 풀고, 바른 건강정보도 얻을 수 있었던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기억된다. 이 책도 그와 비슷하다면 비슷할까. 최근의 건강정보와 의학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발전을 소개해 주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인 이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나 새례들에 있어서 일본을 중심으로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의학적인 분야들이 세계적인 스케일로 추진되고 진행되는 부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전문의가 바라본 시각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우유나 계란이 완전식품으로 잘 알려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섭취하는데 있어서도 너무 과하면 안된다는 사실, 생선에 들어있는 DHA의 효과가 일시적일 뿐이라는 사실, 술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많은 살을 찌우지는 않는 다는 사실-여기에 있어서는 술보다는 술과 같이 먹는 안주때문에 살이 찌는 것으로 확인-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이나 잘못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 바로 잡아주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모든 음식이나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있어서도 적당한 권장량을 섭취해야지 무조건 많이 섭취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 자신의 체질에 맞추어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다른 이에게 좋은 건강식이라도 자신의 몸에 맞지 않거나 피해야 할 음식이라면 안 먹느니만 못하다는 것이다.

병원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혹시나 검사를 해서 질병이 밝혀질 것에 대한 두려움, 병원비에 대한 부담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껴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장 어리석은 짓이 병원을 무서워하고 건강검진을 제때 받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초기에 발견되면 충분히 완치될 수 있었던 병들도 자신이 그 병을 키워서 결국엔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 않은가. 의학의 비학적인 발전으로 예전에는 불치병에 속했던 병들도 이제는 완치가 가능하고, 최첨단 로봇기술을 이용한 수술, 배를 절개하지 않고도 수술을 시행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질병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합병증, 내성이 생겨버린 약 등 의학의 진보 못지 않게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도 같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의학은 날로 발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고는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회보장제도가 잘 정비되고, 어느정도의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현재의 의학으로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병인데도 가난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돈 없는 사람들은 맘 편히 아프지도 못하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지 않는가. 돈의 여부에 상관없이 아픈사람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 그런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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