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신웅진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얼굴이 떡 하니 보이는 처 책을 처음 보았을때 막연하게 반기문 사무총장님이 자신의 일생을 써 내려간 일종의 자서전적인 책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반총장님이 직접 쓰신글이 아니라 어느 기자분이 반기문 총장님의 일생을 재조명하고 있었다. 다른이의 눈에 의해 그려진 반총장님의 삶은 어떠했을까. 그의 이야기는 그의 출생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집안의 장남 역할을 해내야 했던 그의 학창시절은 어쩌면 그에게 많은 것을 안겨주었을 지도 모른다. 어려서부터 동생들을 보살펴야 했던 경험은 후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고, 부모님의 믿음과 격려는 그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었을 것이다. 이렇듯 어린 시절의 가정교육과 경험은 그 사람의 토대를 만들어주고 아울러 미래까지도 내다 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것 같다. 마을에서는 조용조용한 반씨네 장남으로, 학교에서는 공부 밖에 모르는 공부벌레로 통했던 그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영어를 좋아했던 그는 외국인을 찾아가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영어 공부를 하고자 했다.

나의 청소년기를 돌아본다. 나는 그 나이때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반기문 사무총장님처럼 무엇 하나에 미쳐 그것을 위해 온 노력을 다 기울였는지. 되돌아 본 나의 청소년기는 뚜렷한 계획 없이 지나가 버렸던 것 같다. 그냥 남들처럼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교를 마치면 마지못해 학원으로 가서 마저 공부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는게 전부였다. 그래 공부를 하긴 했었다. 하지만 그와 나와의 차이는 분명하다. 그의 공부에는 좋아하는 마음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며 즐거움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엄마 아빠의 성화에 떠밀려 공부를 시작하고 즐거움이라기 보다는 억지로 떠밀려 하는 공부였다. 잘하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곧 이말은 아무리 무슨일에 능통한 사람이라도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따라잡을 수 없으며, 아무리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도 그것을 즐거이 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 좋아하는 것 앞에서는 잘하는 것도 노력하는 것도 모두 빛을 발하지 못한다. 반 사무총장님에게 있어서 영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그는 비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그 당시로서는 드물었던 미국에도 다녀오고 케네디 대통령도 만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그의 미국 경험은 그에게 외교관이라는 확고한 꿈을 안겨주었고 그는 그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게 된다.

그는 당당하게 서울대 외교학과에 입학을 하고 외무고시도 합격을 한뒤 그토록 바라던 외교관이 되었다. 매사에 있어서 그는 뒤따르는 결과를 위해 노력하기 보단 자신의 즐거움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힘썼다. 그러한 그의 열정은 그를 결코 배반하지 않았다. 훌륭한 사람 곁에는 그를 배필해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에게도 '노신영'이라는 정신적인 스승이 존재했으며 그에게서 많은 점을 본받고 배우게 되었다. 그의 발전에는 이러한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있었으리라. 그 뿐만 아니라 인격을 갖춘 사람에게는 주변에 사람이 끌기 마련이다. 향기로운 꽃에 나비와 벌이 끌듯이 사람들도 진정한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렇듯 그는 성공할 수 있는 자격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어찌보면 교과서 같은 전형적인 성공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성공에는 그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본다.  

반의 반만큼만 하라! 외교부에서 반기문의 성실함을 높이사서 반기문의 반만큼만 하면 성공한다는 의미로 사용했던 말이라도 한다. 신뢰로 다져진 그의 삶과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는 그의 모습에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일명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리우는 반기문 사무총장.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취임한지 아직 채 한달이 되지 않은 그에게 앞으로 해 낼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왔던 5년후의 가상 시나리오처럼 세계 평화를 위해 항상 힘쓰시고 훌륭한 업적을 이루시길 바라본다.

바로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바치는 책이라고 하는데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읽어보면 유익할 책인것 같다. 청소년들에겐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게 할 것이며 나처럼 청소년기를 지나버린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재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은 꾸라고 있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 그가 우리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이다. 반의 반만 하라. 저 말을 모토로 삼아 나는 오늘도 나의 꿈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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