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데...

미가람 오이팩(필오프 타입) - 모든피부용 130g
미가람

후기를 쓰려고 상품을 찾아 보니 단종이라고 나와 있군요. 너무 안타깝네요.

이 좋은 상품이 품절도 아니고 왜 단종인거죠? 가격을 올리려나?

아무튼 이 제품은 여지껏 제가 써 본 필오프 팩 중에서는 최고였습니다. 양도 많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향도 짙지 않은데다(오이향은 씻으면 거의 사라짐), 확실하게 잘 떼어 줍니다. 피부가 정말 보송보송하니 반짝거려서 너무 좋았어요!

인터넷으로 다 찾아 보았는데 알라딘이 제일 저렴하더군요. 빨리 다시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제 겨우 한 번 써 봤는데 다 쓰게 되면 꼭 다시 사고 싶은 제품이거든요.

마*드니 라*즈니 다 별로에요. 참* 숯팩도 써 보았는데 이것 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유명 제품들 광고한답시고 비싸기만 하고... 필오프는 확실히 떼어 줘야 제 맛이죠!

그렇다고 당기거나 아프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제 피부는 항상 뭐가 잘 나는 지성+건성 피부거든요. 저녁에 자기 전에 팩 해 주고 아무 것도 안 바르고 그냥 잤는데도 아침까지 피부 상태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튼 제가 써 본 제품 중에서는 최고입니다.

빨리 다시 매입해서 판매해 주세요!! ^^

예쁩니다

3Way 플랑플랑 : FlancFlanc-navy
국내

알라딘에서 우연히 세일한다는 것을 보고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주문한지 하루 지나고 받았고요, 포장이나 상품 상태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사진처럼 손잡이 쪽 끈을 조이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작아 지네요.

(끈을 조여야 더 예쁘기 때문에 제품 사진에 보이는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큰 건 집어 넣고 다니기 힘들 것 같고요, 그냥 작은 소품들 챙기고 부담없이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재질은 합성피혁이라는데 보기보다 매우 부드럽고 천가방처럼 구김이나 펴짐에 편안하고요.평소에 일레븐퍼센트 가방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여전히 실망시키지 않네요.

저는 파란색이 예뻐 보여서 네이비로 구입했는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색상은 모니터 사양에 따라 다르게 보이겠지만 네이비보다는 흔히 말하는 로얄블루라고 하나? 그런 쪽에 가까운 색상입니다.

전체적인 사이즈를 빼고는 무난하니 괜찮네요. 가격만큼은 하는 제품입니다.

좋은 제품입니다

가네보 크라시에 나이브 폼클렌징 3종세트(녹차/알로에/복숭아)
크라시에홈프로덕트

폼클렌징을 찾다가 알라딘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네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셋 중에서 알로에를 방금 전에 써 보았는데 정말 깨끗하고 산뜻하게 잘 씻기고요, 향이나 질감도 참 좋습니다.

다른 건 아직 안 써 보아서 모르겠지만 알로에 제품은 곤약으로 만들었다는 스크럽이 들어 있어서 요즘 같은 환절기의 푸석푸석한 피부에 잘 생기는 각질 제거에 좋을 것 같네요.

향은 세가지 다 맡아 보았는데 그다지 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씻고 나면 향은 거의 사라져 버리는 것 같아요.

적은 양으로도 부드럽게 거품이 잘 나고 깨끗하게 잘 씻기고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가격도 알라딘이 제일 싸고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사이즈도 큽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영원한 음악, 멋진 고전의 재탄생

성시경 리메이크 앨범 - 푸른밤의 꿈
성시경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4년 5월

저는 이 앨범 나름 좋던데요. ^^

어제 쇼핑 중에 차 안에서 들으려고 충동적으로 구매한 음반이었어요.

그런데 차 안에서 잠시 수록곡 리스트를 보니까 예전에 제가 좋아했던 노래들로 가득하더군요. 정말 10년 전의 향수가 밀려오는 듯한 기분~

오리지널이 좋았기 때문에 곡 자체에 대해서는 그다지 부담감이 없구요.

또 요즘 노래를 잘 해서 좋아하는 가수가 드문 편인데 성시경이 부른 거라서 좀 믿어 봤구요, 또 리메이크다운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작곡가 김형석의 냄새가 물씬 풍기기는 하지만.

리메이크 앨범으로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성시경의 지난 앨범('더블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나온 까맣고 길쭉한 사진으로 가득한 병풍같은 종이CD) 보다는 이게 더 좋습니다.

어쨌거나 성시경의 오리지널송이 아니라는 것만 빼고는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시경 3집

성시경 - 3집 Double Life ; The Other Side
성시경 노래 / 예전미디어 / 2003년 10월

비교적 저렴하고, 상태 좋고, 무척 빠른 배송이었다.

이제 성시경도 신인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듯 싶다. 나름대로 공을 들이고 지난 1, 2집과는 좀 더 다르게, 좀 더 새롭게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작곡가 김형석이 만든 음악이라는 건 여러모로 표가 나고, 첫번째 트랙도 그의 지난 음악을 짜깁기한 것으로 약간은 식상하다. 뒷 트랙에 실린 김조한의 곡을 성시경이 부르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느껴진다. 지나치게 처지는 듯 약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타이틀 곡으로 익숙한 '차마'는 김형석과 성시경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으며 다른 트랙들도 성시경이 가수로서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기는 하지만 조금은 낯설다. 역시 어설픈 댄스 보다는 잔잔한 발라드가 그에게 더 어울리는 듯.

발라드 마니아인 나로선, 2집에 비해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음반은 아니지만 아직은 이른 봄기운을 완연히 느낄 수 있는, 그에 좀 더 어울리는 작품들로 가득하다는 생각이다. 아마도 이 겨울이 지나면 성시경의 이 새로운 음악들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