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스케일북
Victoria Mcarthur 지음 / 뮤직트리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위의 어떤 분이 내용이 별로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렇지 않아요. ^^

피아노를 배우는 교수법 중에 어드벤처라는 교재로 가르치는 과정이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바이엘로만 수업하지 않고 베스틴, 알프레드, 아마데우스, 유리드믹스 등 여러가지 다양한 교수법들이 개발되어 있어서 그에 맞는 다양한 교재들이 있습니다.

어드벤처 과정을 공부하는 경우에는 이 스케일북이 필수인데요.

예전에 바이엘로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하농 책과 비슷한 교재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단지 다른 점은 하농에서 스케일과 아르페지오(39번-41번) 부분들만 골라서 옥타브를 줄인 단순하고 쉽게 치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스케일은 악기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분야입니다. 스케일은 각 조성의 소리와 특징을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아이들이 그런 부분들을 배울 때 이론적으로도 그렇고 일정한 손가락 번호 사용 등으로 대부분 어려워하는 편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점을 보완하면서 어드벤처의 다른 과정(보통 3-4급 정도)과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된 책입니다.

혹시 좀 더 수준있는 스케일 연습을 원하는 분들은 클래식 스케일북을 사용해 보시고요, 그것도 어렵다 싶으면 하농 책을 권해 드립니다. 재즈건 클래식이건, 스케일은 모든 테크닉의 기본이니까요. 그리고 가능하면 악보는 반드시 오프 매장에서 대략의 수준 정도를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제 리뷰가 책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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