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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그루입니다 1
최라온 지음 / 발해커뮤니케이션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천재소년 한그루의 음악성장 로맨스
처음 이책에 호기심이생겼던것은 소재였다
나도 어릴적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고 절대음각이라 불리던 시절도 있었다(애기수준으로^^)
그리고 두권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두께에 읽기전부터 설레였다...!!!새 책을 읽는 설레임이란...!!!!
읽어갈수록 처음엔 좋아하는 피아노에 재능이 있는 그루가 부럽기도 하면서 금수저라고 표현되는 가정속에 살고 있는것도 부럽다가 담홍이가 밉다가 피아노 연습이 너무 안되는 어느날 엄마에게 자신의 손가락 힘줄 사이 연결되는 부분을 자르는 수술을 시켜달라고 애원하는 어린소녀가 불쌍하다가 다시 싫어지기도 하면서 제나라는 인물이 점점 궁금해지기도 하다가 문득 아...!!!이 아이들 지금 초등학생맞지..??라는 생각이 들만큼 어른스러운 아이들이었다......
여러번의 감정변화를 일으키는 소설이다...!!!
주인공 그루도 너무 소중한 캐릭터지만 개인적으로 사랑받기를 갈구하고 애원하고 노력하는 담홍이도 그토록 원하는 피아노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비록 담홍이의 방식이 잘못되었지만.....극적으로 담홍이가 선해지기 바라며.....병도 낫기를 바라며....그리고 나무와의 러브라인도 기대해보면서.......
1권도 밤새워 읽었는데 2권도 빨리 읽어야 할것같다
주인공들의 아역시절부터 볼수있는 일일 연속극을 보는 기분이 드는 소설이다>_<
나는 피아노를 이해하고 치는 게 아니었다
피아노를 칠때 근육과 손가락이 박자을 저절로 타니까
나는 그냥 머릿속으로 연주하고 싶은 곡만 떠올리면 된다
생각하고 치는 게 아니다
그런데 내가 나무를 가르칠 때는 그 생각 이라는 과정을 하나 추가시켜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나도 어려운 거였다
생각해 본 적 없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달해야 한가이
아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p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