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안아주는 사람일 뿐 - 1녀 1견과 살며 배운 것들
김상아 지음 / 푸른숲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1녀 1견과 함께 살며 배운 것들...!!!때로는 학력이 높고
연배나 지위가 높으신 분들보다 우리 주변의 아이들과
동물들에게 더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세상 모든 댕댕이들 냥이들 다 행복해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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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위로는 필요치 않아요 우리 그저 살갗을 맞대고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내겐 충분하답니다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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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우리 개 주인이야 너 주인이 뭔지 알아?
응 안아주는 사람이지 엄마 엄마는 내 주인이야
나를 매일 안아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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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의 반려견과 저의 아이가 함께 자라는 걸
보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책을 보면서 엄마미소도 지으머
울컥하는 구절들도 많았어요 넘나 사랑스러운 책💛
#반려견 을 사랑하는 모든 #반려인 분들 꼭 읽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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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알고 있던 말을 조금씩 잊었다
아니 잊었다가보다 들리지가 않았다 나이 든 개는
귀가 먼저 고장이 났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다른 방법을
찾았다 이제 우리는 손짓과 눈빛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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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지긋이 맞추는 날들이 늘어간다 이토록 개를
오랜 시간 바라본 적이 있었나 싶다 우리에겐 더 이상 말이
필요없으니 대신에 손을 바삐 움직인다
틈만 나면 개를 쓰다듬고 개도 틈이 보이면 다가와 내 곁에
눕는다 개를 쓰다듬고 안아주다 보면 손끝으로
내 마음이 전해질 것만 같다 다행히도 내게는 개를 만져줄
한 손이 있고 안아줄 다른 한 손도 남아 있다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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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돌이 생각이 많이 났던 페이지
내 마음을 가장 먼저 알아주고 말없이 항상 곁에 있어준 아이
우리는 어떤 인연으로 이번생에 만났을까 그리고 우리는
꼭 다음생에도 그다음생에도 꼭 함께할 거라고 믿어
사랑하는 내 깐돌이 우린 꼭 다시만날거야 그때까지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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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가슴 따뜻해지는 에세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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