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게 권하는 물리학 - 어려운 물리학을 왜 배워야 할까요?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이강영 지음 / 글담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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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학 수학 책을 많이 접하고 있다.

정독까지 하면 더 좋으련만 솔직히 정독하는 책은 그리 많지는 않다. ^^;

수학은 이제 막 도전 중인 상황이고

그래도 물리학을 비롯한 과학 분야는 교양 수준 정도는 알게 되었다.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인다. 내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 과학도서를 읽어도 전처럼 그렇게 지루하다거나

낯선 내용들만 나열되어 있거나 하지는 않다.

그렇기에 더욱 더 과학책을 보게 되는 것도 있고 말이다. ^^

'10대에게 권하는 물리학'이라는 제목부터 끌렸다.

과학이 아니고, 교양 과학도 아니고 '물리학'이라고

콕 찝어 10대에게 권한다는 말이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매우 궁금해 졌기 때문이다.

물리학이라는 가장 근원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서

물리학의 역사, 그리고 세부 분야를 상세히 알려주고

물리학을 배워 진학 할 수 있는 전공 분야와 직업 분야까지.

순차적으로 알려주니 청소년들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모든 정보들을 한 책에서 충분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체물리학, 응집물리학,원자핵물리학,입자물리학,등등

세부 분야와 천문학, 천체물리학, 우주학도 확실히 구분해주니

세부학문의 연구부분까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

천체, 천문 우주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가 아니겠는가!!

게다가 물리학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익히 들었던

학자들을 모두 마주하며 물리학의 흠름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

자연철학을 연구 했던 고대 과학자들로부터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에 대해서도.

그리고 현대과학의 최대 공로자 아인슈타인을 비롯

뢰트켄, 마리 퀴리,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등등

최근 과학책을 읽으며 접했던 많은 과학자들이 등장하여 아주 반가웠다.

그들의 연구 내용을 잘 이해하는 내 자신이 신기하기도 했고

그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가 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연의 규칙을 찾는 데서 출발한 물리학이 본격적인 학문이 되며

세상 모든 규칙와 원리에 적용되는 과정 하나하나에는

물리학이라는 학문이 세상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 되어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이 물리학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사는 지구를 이해할 수 있다.

동쪽에서 해가 뜨는 원리,나침반의 자기장, 그리고 GPS, 레이저, 반도체 등등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라는 공간, 그리고 이용하는 많은 것들에

물리의 법칙이 곳곳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물리학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다.

결국 물리학은 또 다시 우주의 근원을 연구하고

근원을 연구하기 위한 바탕으로 물질의 가장 작은 입자를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의 물리학은 그 연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가장 큰 우주와, 가장 작은 물질의 입자를 똑같이 물리학을 통해

연구하고 근원을 찾아낸다는 것이 아이러니 한 듯 하면서도 신기했다.

가장 기본적인 개념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잘 되어 있고

청소년들의 배움의 방향 뿐만 아니라, 진학과 진로의 방향에서도

물리학이 어떻게 전개 될 수 있는지를 아주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너무 유용한 책이다.

천체와 우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더더욱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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