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완 별개의 사랑들
김현주 지음 / 행복우물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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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편집은 기어코 감정은 낭비하지 않겠노라 다짐한 사람을 위해 쓰였다고 한다. 마음은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더 소중하고 결국 낭비했던 감정들이 삶을 지탱해준다.
6개의 단편 중 엄마의 당부, 세 갈래 길에서가 기억에 남는다.
엄마의 당부는 내가 딸이자 며느리여서 그런거같다.
우리 시대의 엄마는 가족을 위해 청소하고 밥하고 독립한 딸의 끼니와 안부를 궁금해한다. 그리고 아들이 결혼하면서 새로운 딸이 생기지만 딸과 며느리는 다르다.
다름을 인정하고 기대 없이 천천히, 먼저 배려하고 아껴주는 수밖에 없다.
세 갈래 길에서는 낯선 여행지 아니 출장지에서의 짜릿한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여행지에서의 로망이었다. 생각만해봤지 나같이 겁많은 쫄보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새로운 만남은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었을것이다.
그렇기에 욕망인지 질투였는지 사랑에 빠진건지 착각을 들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 오락가락하는 마음도 즐길 줄 알아야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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