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은 바다에 빠져있는 규옥을 구해주었고 그들의 첫 만남이었다. 도란은 경성으로 유학 간 오빠의 살림을 도와주러 왔다가 푸울에 가보기로 했다. 푸울에 도착하니 물값이 아까워 서성이다가 규옥을 만났다. 규옥 덕에 푸울도 구경하고 수영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온통 푸울 생각이다. 도란은 우수 성적자에게 고등 보통학교 입학 기회가 주어진다고해서 강습료와 물값을 벌기위해 식당에서 일도 했다. 도란은 규옥의 집에 양녀 제안을 받았지만 인천으로 향했다.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식당에서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는게 워킹맘의 삶과 비슷해보이기도 한다.좋아하는 일을 할 여건이 안되면 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도란 역시 그랬을것이다. 그렇기에 수영을 소중히 여겼을것이다. 푸울은 여름 한 철만 가능하기에 푸울에서의 시간은 간절하고 소중했을 것이다.우리 아이가 푸울에 풍덩을 읽고 아이가 좋아하는 일들을 조금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