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 법을 지배한 자들의 역사
한홍구 지음 / 돌베개 / 201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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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추천하는 책들을 꾸준히 보면 정치 편향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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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16-03-28 0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하핳
원래 수구꼴통들에겐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돌려주면 그 대답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ㅎㅎ
개누리 국회의원 후보들에겐 자신이 한 말을 뒤집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일갈을 누군가 한 적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건지?
자신에게 적용하는 기준과 타인에게 적용하는 기준이 왜 다른 겁니까?
haha007IIII님 서재에 책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책 좀 읽으시죠.
그러면 진실이 뭔지, 정의가 뭔지, 역사가 뭔지에 대한 판단이 제대로 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知的인 사람들이 왜 현 정권에 비판적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反感만 갖지 마시구요.
무엇이 진정 이 나라를 위하는 것인지 고민을 하며 살아야 하는 게
현 대한민국 국민들의 책무가 됐습니다...)

Gnosis 2016-03-28 16:51   좋아요 0 | URL
아니 무슨 새누리 국회의원에만 적용되나요? 다른 당 국회의원은 괜찮다고 진정으로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여기 서재에 책이 없다고 책을 안 읽는다고 생각하는 그런 1차원적인 사고는 어떻게 나오는 건지 참 궁금하군요 ㅎㅎ 유머겠죠?
저도 지금 정권에 비판적인 시각도 있어요. 무슨 한 마디 했다고 내가 어떤 사고를 가진 사람인지 마음대로 정해 놓은 것 같은데 정말로 편협한 생각을 지닌 것 같네요.
내가 무슨 현 정권을 비호를 했나 뭐라 했나. 알라딘 추천 책을 보면 확실히 한 쪽으로 편향되었다고 말하는 건데 그렇게 잘못 되었나요? 한홍구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런 말 나올 건데요?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관만 무조건 진리이고 정의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한국인 2016-03-29 0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ㅎㅎ 사실 글을 써놓고 수정을 할까 하다가 다른 일이 급해서 그냥 두게 됐습니다.
사실 서재의 주인장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임의대로 그리고 단정적으로 판단한 측면이 있고
조금 무례하게 글을 쓴 것 같다는 생각에 수정하려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서재에 책이 없다고 책을 안 읽는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도 좀 오버였고요
(물론 알라딘서재를 충실히 꾸민 사람들 중에는 애독가,애서가가 많겠지요)
새누리를 지지하는 지 어떤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는데 그렇게 간주한 것으로 읽힐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물론 새누리를 지지하는 것도 누군가의 자유이겠죠-그게 바람직한 일이든 아니든 간에 말이죠)
글을 성급히 조악하게 또 공격적으로 쓴 것 같아 그게 좀 맘에 걸려서
고쳐 쓰거나 지우려 했는데 그새 덧글을 다셨더군요
글이 다소 무례했던 것에 대해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알라딘의 추천 책이 편향적이라는 점에 대해선 저는 조금 다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대개 편향적이라는 말엔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지요.
진보적인 성향의 책들을 많이 추천하는 것은 그 인터넷 서점의 지향성인 것인데
그게 부정되고 비판받을 일인가요?
민주주의의 가치가 위협받고 시민의 정치적 권리와 자유가 점차 질식당하고 있는다는 것이
상당수 시민들의 현 시국상황에 대한 인식입니다.(물론 동의하지 않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답답한 대한민국 정치 사회적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자양분이자 한 방편으로 또한 진실에 접근하는 한 방법으로 독서를 택하고 있다고 할 때
그에 대한 조그마한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있는 작은 기업이(물론 상업적인 측면의 고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정한 역할을 하려고 하는 노력을 편향적이라는 말로 폄하(?)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바입니다.
님은 중립적이라든가 비편향적이라는 것을 바람직한 것으로 느끼시는 것 같은데
(혹 그것도 제 오해인가요?)
그게 때로 필요할 때도 있겠지만 기계적인(?) 정치적 중립성이 꼭 그리고 항상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 소위 보수세력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의 자칭(또는 타칭?) 보수라는 사람 내지 세력이라는 것이 진정한 보수와는 거리가 있기도 하거니와 우리나라에 진짜 보수란 것이 존재한 적이 있기나 하였는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그에 대해 주인장과 길게 논할 생각은 없습니다-필요하시다면 그에 관련한 독서로 갈음하시면 될 듯 싶군요)
한홍구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주인장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짐작이 갑니다만
한홍구선생의 저작을 다소 읽은 저로서는 한교수가 비정상적이거나 (그대가 생각하시는)편향적인(=>부정적뉘앙스를 갖고 있는 의미로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군사독재정권을 비판하고 새누리정권에 비판적인 것이 편향적인 것이라면
그건 바람직한 편향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격동의 현대사에서 우리나라가 민주주의를 성취해온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정치적 자유와 권리는 거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체험하고 인식할 정도에 충분할 만큼의 세월은 살아 왔습니다)
그러한 소중한 민주주의와 시민의 자유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데
이는 현정권의 집권층과 일부권력기관의 수많은 전횡과 악행에 기인하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거조작,여론조작 뿐만 아니라 불법적 도청과 감시,불의한 정치공작,정경유착,부정부패,사법장악,언론장악,국가권력기관의 사유화,국가재정파탄,경제실정과 서민경제파탄,일방통행적 권위주의적 정치행태,역사조작,외교적무능,국민의 정치 사회적 권리와 자유에 대한 억압 및 통제 등을 넘어
파시즘적 독재국가로 나아가려 하는 데에도 야권과 시민들은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현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선행돼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인식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편향적이란 한마디로 간단히 일축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중요한 것은 어느 쪽에 편향적인가 아닌가 하는 것보단
옳은 것인가 아닌가 또는 정의와 진실에 가까운가 아닌가가 되어야 할 것이 아닌지요?
어쨌든 제 오해일수도 있지만 괜한 노파심에 짧지않은 댓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불쾌하셨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하시길 바라고
이에 대해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Gnosis 2016-03-29 10:41   좋아요 0 | URL
사실 알라딘이 무슨 책을 추천하든 상관없죠. 엿장수 마음이죠. 정부같은 기관도 아닌 일반적인 회사가 어떤 책을 추천하든 그건 하등의 잘못도 없고 자유입니다. 한국인님이 언급한 정치적인 문제나 한홍구에 대해 논쟁을 여기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한홍구나 강정구같은 사람들을 안 좋아한다고만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알라딘을 죽 이용하면서 추천하는 책들을 지켜보면 확실히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책들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반대쪽 성향의 책들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추천하는 건 자유이지만 알라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쪽으로만 치우친 고객만 있는 건 아니지요. 치우친 게 상업적인 이유 때문이라면 할 말은 없겠지만 단순히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고 홍보하기 위한 거라면 조금은 아쉬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종교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책들만 계속 추천된다면 그걸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마음이 살짝 상할 수도 있겠지요. 뭐 그러면 이용을 안하면 되겠지만요.

가나다라마바사아 2016-03-2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실/진실을 직시하는 것과 정치적 편향/선동은 구분해야죠. 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오욕의 역사, 권력의 힘으로 덮어버린 진실을 제대로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정치적 편향으로 보시는 건지? 그렇다면 그냥 좋은 게 좋은 거고, 나라를 발전시키려다 보니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라고 보고 그냥 넘어가면 그게 정치적 올바름 혹은 중립이 되는 건가요?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 과정에서 벌어진 부끄러운 역사에 대해선 제대로 된 성찰이 이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찌보면 그런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게 지금의 우리 사회이기도 하고요.

유들이 2016-03-30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적어도 별표는 읽고 나서 답시다. 그게 예의죠. 아직 개봉도 안한 영화 마음에 드니 안드니 하며 제멋대로 별표 다는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듯이 책에 대해서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상당부분 동의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별표는 원칙적으로 기대감을 표시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지도 않고 제멋대로 별표를 달아대는데 저는 그게 참 웃기더군요. 제 멋대로 찍은 그 별표들이 사전 정보를 원하는 누군가에겐 심각한 선입견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Gnosis 2016-03-31 11:05   좋아요 0 | URL
아니 별 갯수가 뭐 그리 중요합니까? 일개 소시민이 별 개수 마음대로 준다고 해서 그게 뭐 대수입니까. 애초에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한 사람들만 평가하게 만들었으면 이렇게 못 했을텐데,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어디 저만 그럽니까 다른 책들도 보면 구매 안하고 평가와 기대를 표현한 댓글들이 수두룩 한 걸요. 단지 그대가 관심있어하는 책이 별이 1개라서 아니꼬우신 건지요? 이 책의 다른 댓글도 안 읽어보고 5개인데 그것도 잘못된 거네요? 그리고 내가 쓴 댓글 내용은 책의 내용이 아니라는 걸 알텐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평소에 오지랖이 넓다는 말 자주 듣는 거 아닌지 의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