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을 알고 나니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습니다
함정선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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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며 맞춤법으로 인해 당황했던 기억 공표공포

말없이 서로 고치고 바꾸고 결국 공표하다. 라고 부장님이 승리하셨다^^;; 오래전 사회 초년생 시절의 땀나는 기억이었던 지.. 이 책을 보자마자 툭! 떠올랐다^^ 나름 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맞춤법엔 자신감을 갖고 있었는데 입으로 내뱉는 것과 실제로 사용하는 것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체감했던 경험이었다. 너무 예쁘고 자랑스러운 한글이 요즘은 점점 난해하게 해체되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 헷갈린다. 맞춤법이 자꾸 헷갈린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70가지]

들추는 순간, 눈에 시원시원하게 들어오는 큰 단어들!

평소 알고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자꾸 틀리고 쉽게 고쳐지지 않는 단어들

 

p106 메다 / 매다

(어깨에 둘러 거는 것과 / 줄이나 끈 따위를 엇걸어 풀어지지 않게 마디를 만들다

 

가끔 글을 쓰다보면 한 번 막혔던 단어에서 또 막히곤 한다. 그 이유를 맞춤법을 이해하고 넘어가지 못해서라고 생각했다. 어중간한 이해상태로 그 단어와 만났을 때는 또 헷갈린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쉽고 명쾌하게 오직 맞춤법만 눈에 보인다는 점이다

맞춤법의 숨겨진 힘과 맞춤법 직접 풀어보기, 정답과 풀이!

비슷한 단어들, 잘못된 단어, 둘 다 맞는데 넌 틀렸다 우기고 있었을지 모르는 단어 등등..

 

p167 이번에 학생회장이 . -> 이번에 학생회장이 되었.

(‘+’, ‘를 쓸 자리에 되어를 넣어 자연스럽기 때문에 가 맞다)

 

[맞춤법을 알고 나니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습니다] 책 제목처럼 과연 맞춤법이란 것이 그렇듯 중요할까? 중요했던 것 같다.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문자를 주고받으면서도 영향을 받아왔다. 아마 성의라는 의미에서.. 첫인상 또한 중요한 것처럼 맞춤법 또한 앎이고 습관이다. 언젠간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혹여 스스로에게 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제 책을 읽다 오타를 하나 발견했다. 책 한 권의 값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닐 텐데 어찌 오타가.. 만약 면접관이라면 정말 1명 뽑는데 10명이라면 가차 없겠구나 ... 먼저 맞춤법 70개부터 바로잡고 시작해야겠다. 익숙한 듯 아리송한 단어들 쉽게 확실하게 잡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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