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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하루키는 좋다.
떠나고 싶어서 내 마음을 더 설레이게 만들어줄 것 같아서 고른책이었다.

읽으면서 우와 나도 나중에 이 곳에 가면 이 식당에 꼭 가봐야겠다. 저 음식을 먹어봐야지. 하루키 아저씨가 했던 것 처럼 나도 조깅화를 신고 좀 달려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다시 읽으면 아저씨가 다녀온 식당 이름 정도는 노트에 적어둬야겠다.

지난 몇 주간 페루 남미 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항공권을 알아봤었다. 하지만 다음달 당장 부과세로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말에, 가고 싶은 마음은 반으로 줄었다.
사실 쪼그라 붙어버렸다.

그래도 아저씨의 말이 약간 항공사 카피 같은 느낌이 없지 않지만...

˝여행은 좋은 것입니다. 때로 지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그곳에는 반드시 무언가가 있습니다. 자, 당신도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로든 떠나보세요. ˝

떠날 준비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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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맥주의 역사 - 농업의 탄생에서 크래프트 맥주의 혁명까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맥주의 모든 것
아론 맥코넬 그림, 조너선 헤네시.마이클 스미스 글 / 계단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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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많은 양의 맥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사와 사회 . 즉 사람의 삶과 맥주가 얼마나 밀접하게 오랜시간 함께 해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책의 앞쪽에 남아프리카 줄루족의 주술 행위에도 맥주가 쓰였다는 말이 있어서,

바로 남아공 줄루의 종교 전공하신 지도 교수님께 사진을 찍어 보내니, 잘못된 정보라고 지적해주셨다.

의외로 방대한 정보를 담아야 하는 맥주 이야기를 부담없이 만화로 풀어줬다는 것에 한표!


와인 마시며 단숨에 읽어버렸다.

나중에 맥주로 여행한다면 여기에 언급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은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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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다는 것에 대하여
무라카미 류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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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 아저씨의 글은 가볍다
많은 경험을 한 아저씨가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준다

60대 중반이 된 그가
더 늙기 전에 무엇을 해여하는 지 알려준다

막연히 꿈을 쫓을 나이는 내가 지나고 있고
늙음을 준비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할 일은

늜어서 더 비참하지 않을 정도의 경제력
직장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시대의 공기를 읽어나가는 것

짧은 글은 이 새벽에 나에게 몇 가지 늙어가기 전에 해야할 일을 상기 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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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주제에 대한 리터러쳐 리뷰를 하다가
폴 크루그만의 지리와 무역의 논문을 중점에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짧은 글 큰 폰트
자다 깨서 침대에서 읽다가 다 읽어버렸다.

왜 기업인이 국가 경제에 대해서 조언을 하면 망하는지
이명박과 트럼프의 케이스룰 떠올렸고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걸 저자는 강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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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보다 sex
무라카미 류 지음, 한성례 옮김 / 자음과모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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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중심적 사고로 쓰여진 것 같아서 불편하게 첫장을 열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언젠가 백마를 탄 왕자님 같은 남성이 나타나길 기대하는 여자는 정신수준 촌뜨기이다

등등 이 아저씨의 연애관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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