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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사랑이 내리다 1
야부우치 유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순정만화중에서도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주인공들의 나이에 맞지않게 지나치게 어른스러운 사랑이야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만화는 중학교1학년들의 풋풋한 첫사랑을 과장되지않게 비교적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만화라 상당히 맘에든다.
이 만화의 작가인 야부우치 유우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유명한 만화가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벌써 두 작품이 애니화가 된적이 있을만큼 상당히 이름이 알려진 만화가이다. 나는 이 만화가의 작품중 비밀의봉오리라는 작품밖에 보질 않았지만 그 작품도 초등학생들의 풋사랑과 처음알아가는 성에대해서 상당히 잘 표현하였는데 이 작품역시 어린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를 감수성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아동순정을 정말 아동순정답게 잘 만드는 만화가라는 생각이든다.
이 만화의 여주인공은 다른만화의 여주인공과 별반 다를게없는 평범한 중1소녀이다. 초등학교 졸업식날 고백을 받은 그녀는 다른중학교로 가게되지만 그와 사귀게된다. 몸은 떨어져있지만 가끔씩 만나는 만남에 늘 설레이는 여주인공. 그러다 중학교에서 만나게된 또다른 남자아이가 눈에들어오게되고 그 남자아이와 있으면 너무도 편하다. 과연 여주인공의 사랑은 어디로 갈것인지...
이 만화의 여주인공은 만나면 늘 긴장하게되는 남자아이와 옆에있으면 너무도 편한 남자아이사이에서 고민하는데 과연 어느쪽이 진정한 사랑일까?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사랑이라면 역시 두근거림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만화는 아직 여주인공의 사랑이 어디로갈지 짐작하기 어려워 더욱더 흥미진진하다.
아동순정이라 유치한면이 없지않아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래서 더욱더 이쁘고 순수한 사랑이야기라 맘에드는 만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