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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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에 이어 바로 구매했어요~ 읽다도 얼른 나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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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 이동진의 빨간책방 오프닝 에세이
허은실 글.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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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알게 됐는데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오프닝 멘트와 요조의 로고송때문이다.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있지? 귀로만 듣고 흘리기에 아까웠던 오프닝멘트가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나오다니 정말정말 반가운 소식이라 만나게 된 책이다


글,사진 허은실 작가님 제목은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책 표지밑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당신이 나를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책이 내게 말을 거는 것같다. 조곤조곤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책을 읽을땐 좋은 문장들을 포스트잇을 붙이며 읽곤 하는데 너무 좋은 문장이 많아서 표시 할곳이 너무 많아서 기분이 좋다

휘리릭 넘겨보며 이정도 양이면 금방 읽겠는걸 했는데 한줄 한줄 읽는데 마음을 흔드는 말들이 많아서 쉽게 책장을 넘길 수가 없었다.

하루종일 우리는 폰으로 인터넷으로 수많은 글을 본다. 예전보다 글을 더 많이 보지만 문장한줄한줄 되새기며 천천히 호흡하며

글을 읽어본게 언제인지.. 책을 읽으며 글들이 참 아름답다고 느꼈다. 사락사락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연필이 종이의 살을 스치는 소리가 사과 깎는 소리를 닮았다니.. 이런 비유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사과 한 알을 천천히 베어먹듯이 과즙과 육질을 음미하며 한 권의 책을 맛있게 먹는다라...


 오프닝 멘트를 작가가 쓰며 세상 모든것에 얼마나 촉각을 곤두세웠을지 흘러가는 강물도 그냥 바라보지 않을것

같은 작가의 노력과 글솜씨가 참 부럽기도 하다.

 

 

의도와 목적을 잊어버리고 마음을 방목하는 것.

소설을 읽는 일처럼 그 자체로 즐겁고 순수한 탐미의 시간

그런 무의미에 너무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길 바랍니다.

                                                      - 무의미의 아름다움 중


발목을 잡는 현실적인 것으로부터 

잠시 나를 피신시킬 수 있는 곳

잠깐 다녀올 먼 곳

그런 먼 데가 하나쯤 있으신가요                      

                                                       -당신의 먼 곳 중




에세이인지 시집인지 곱고 고운 말들이 가득한 책

작가의 시집도 기대가 된다. 마음속에 쉼표를 갖고싶을때 다시 꺼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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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애의 집 그리고 살림 - 요리 집 고치고, 밥 짓는 여자
홍미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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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끝도 없고 해도 티안나고 안하면 티나는게 바로 살림인가보다. 결혼해서 내 살림을 차리고 보니

왜 그렇게 엄마가 하루종일 바쁘고 손에 물마를 날이 없었는지 이해하게 됐다.

나의 엄마는 살림꾼이라고 사람들이 칭찬을 할만큼 정말 부지런하시다. 행주며 걸레며 폭폭 삶아서 항상

깨끗하고 엄마가 지나간 자리는 반짝반짝 윤이 난다. 그런데 우리 엄마는 나에게 살림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시집가면 다 알아서 한다. 평생 할 일이니 결혼 전에 안해도 된다시며 오히려 아무것도 시키지 않았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내가 살림을 해보니 나는 정말정말 살림엔 재주가 없다. 수납이고 청소고 항상 벅차서 육아하기에도 힘들어 집은 항상

엉망진창 어질러진 집을 보니 스트레스 지수는 더 올라가고 아무래도 살림과 인테리어를 배워야겠다 싶어 많이 보고 나면

알것같아 책을 뒤적이고 있는 중이다.


 저자인 홍미애는 30년 살림살이를 했단다. 인테리어부터 살림 스타일링 강사, 카페주인, 잡지칼럼도 쓰고 전국을 누비며

살림법을 강의하고 있다고 하여 전문가의 살림은 어떠한지 궁금하기도 하고 살림을 깔끔히 하는 것도 좋지만 센스를 키워갈려면

여러가지를 접하고 보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이 책을 보게 됐다.

저자가 디자인한 공간과 테이블 세팅 등을 보니 이 책은 한권의 그냥 예쁜 잡지같더라. 현실적으로 이렇게 예쁘게 할려면

얼마나 부지런해져야 할지....집과 여자는 가꾸기 나름이라는데 깔끔하고 예쁘게 살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인것 같다.

살림이란게 한순간에 되는건 아닌거 같다. 소품하나 그릇하나 애정을 가지고 집을 꾸미다보면 세상에서 제일 마음이 편해야

하는 곳. 나와 가족이 마음편히 쉴 수 있는 곳. 살림을 하는 것을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겠다.

나도 나의 공간에 애정을 가지고 차근차근 예쁘게 꾸며보리....한가지 마샤스튜어트는 나와는 맞지 않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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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탕 선녀님 그림책이 참 좋아 7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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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애기는 이책이랑 때수건 같이 갖구와서 책읽어달라고해요 덕지가 엎드려 때밀때 자기도 등밀어달라고 엎드려요 두돌지난 아기가 그러는데 요새 매일 하루에 때 다섯번씩 미는듯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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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들의 도서관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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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님이니까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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