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화포스터 커버 특별판)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주인공 토니. 자살한 친구(애이드리언)의 일기장을 옛 애인의 어머니(사라 포드)가 자신에게 인계한다고 편지를 남겼는데도, 애이드리언과 사라의 관계를 의심하지 못하는 눈치코치 없는 주인공.(나도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았으니, 나도 감없기는 마찬가지지만)

애이드리언과 베로니카에 보낸 악담 가득한 편지의 내용도 기억 못하는 이 불가해한 캐릭터. 이 주인공 때문에 암 걸리는 줄 알았다.

1부 끝에 기술된 "역사는 승자도 패자도 아닌 살아남은 자의 회고"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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