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벼농사 체제는 나이에 따른 서열과 위계를 만들었고, 이는 산업화 국면에서 연공 문화와 임금 제도로 정착했다’고 합니다. 한국만의 위계와 연공제는 뿌리깊은 유산이지만, 오늘날 한국 사회 불평등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합니다. 연공제-386세대 네트워크-인구 구조 변동(저출산, 고령화) 등 세 가지 요인이 착종되어,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를 악화시키고, 여성에 대한 차별을 강화시켰다고 말합니다. 작가는 과감하게 연공제를 철폐하고, 직무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조직에서는 더 일 잘하는 자, 더 힘든 일을 하는 자,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자에게 더 많은 책임과 보상이 돌아가야 그래야 공정한 시스템이 깔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작가의 주장은 뚜렷하고 과감하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풍부합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의 구조와 원인을 쌀을 통해 통찰력있게 보여주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며 공감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벼농사체제의 유산을 가지고 오늘날의 불평등을 진단하는 것이 의미있고, 간명하지만 오늘날의 복잡한 불평등의 구조와 원인, 해법은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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