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세계 열린책들 세계문학 45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지음, 장희권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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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현재와 오비디우스의 ‘변신‘속 세계간 경계가 모호하여 무엇이 현재이고 신화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이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순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 생깁니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 이 작품에서 어떻게 부활했는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오비디우스의 신화를 차용하고, 변주하여 기후위기, 난민문제, 권위주의와 독재, 문학과 예술에 대한 검열 등을 제기합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권위주의와 독재가 득세하고, 진실과 다양성에 재갈을 물리려는 세상을 지켜보며, ‘이 작품으로 나는 영속하고, 나의 이름은 결코 파괴되지 않으리라 (42P)‘ 문장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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