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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성실 지음 / 초록서재 / 2026년 1월
평점 :
#있었다
#초록서재
< 책 속의 말 씨앗 >
책 속에서 마음을 울린 문장들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사람들은 사건을 기억하지만, 그곳에 있었던 우리를 기억하지 않는다.”
2. “정의는 구현되었다고 말했지만, 우리의 삶은 여전히 무너져 있었다.”
3. “나는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방관자가 되려 했다.”
4. “차오름보육원은 사라졌지만, 그곳에 있던 아이들의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았다.”
5. “사건은 끝났다고 했지만,
끝나지 않은 것이 너무 많았다.”
6. “우리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세상은 불편해했다.”
7. “있었다는 말은 단순한 과거형이 아니라, 아직도 이어지는 현재형이었다.”
성실 작가의 《있었다》는
단순한 청소년 소설이 아닙니다.
이 책은 사회적 사건이 어떻게
‘뉴스’로 소비되고,
그 이후 피해자들의 삶이 어떻게
방치되는지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차오름보육원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책은 사건 자체보다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의 목소리에 집중합니다.
주인공 청이는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방관자가 되려 했습니다.
이 고백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쉽게
‘무관심’을 선택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제목 《있었다》는 단순한 과거형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를 지배하는
기억의 무게를 상징합니다.
사건은 끝났다고 하지만, 피해자들의 삶은 여전히 그 사건 속에 갇혀 있습니다.
성실 작가는 날카로운 문장과
간결한 서술로 독자의 마음을 흔듭니다.
문장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울림은 길고 깊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사회 고발 소설이 아니라, 기억의 문학입니다.
사건은 ‘있었다’로 끝나지만,
사람들의 삶은 ‘있다’로 계속됩니다.
독자는 책을 덮은 뒤에도
“나는 방관자가 아니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
《있었다》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읽어야 할 책입니다.
사회적 사건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게
만드는 힘을 지닌 작품입니다.
깊은 울림과 성찰을 원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greenlibrary_pub (초록서재)에서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소설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