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디렉션 - 사진작가 이준희 직업 에세이
이준희 지음 / 스미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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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디렉션
#이준희
#스미다출판사



< 책 속의 말 씨앗 >

1. 빛은 사진을 밝히는 도구가 아니라,
인물을 설득하는 언어에 가깝다.

2. 좋은 디렉션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침묵 속에서 방향을 만들어낸다.

3. 카메라 앞의 사람은 모델이기 전에
감정을 가진 하나의 세계다.

4.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보다,
그 직전의 망설임에서 완성된다.

5. 기술은 배워서 익히지만, 시선은 오래 바라본 사람만이 갖게 된다.

『빛과 디렉션』은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보다,

사진을 대하는 태도를 묻는 책입니다.
이준희 작가는 빛을 기술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빛은 사람을 드러내는 방식이며, 사진가의 내면이 외부와 만나는 언어라고 말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디렉션’에 대한 시선입니다. 이 책에서 디렉션은 지시가

아니라 신뢰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말을 줄이고, 기다리고,

상대의 리듬에 맞추는 태도 속에서
비로소 사진은 살아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사진가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일을 하는
모든 창작자, 글을 쓰는 사람,

관계 속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도
조용하지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나의 딸들은 셋다 예술과
문화쪽에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나 또한
기웃거리게 됩니다.

10년차 포토인 LA에서 작업중인
딸에게 전해주고픈 책입니다.

이준희 작가의 말 중에서
인문학적 소양이,

오늘날 자신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그 말씀을, 저대신 딸에게 전해지길 바라면서요.

사진이 점점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순간, 이 책을 펼쳐 보시길 권합니다.

『빛과 디렉션』은 사진을 다시 잘 찍게 해주기보다, 다시 천천히 바라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삶의 방향성을 찿는 당신에게 1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스미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북러버의독서노트 #빛과디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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