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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 이야기 ㅣ 아이세움 열린꿈터 4
한영식 지음, 송병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평점 :
3학년 아들 아이가 읽으면서 재미있어 라며 여러 번 이야기하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곤충책이나 비슷하겠지 싶어 차일피일 미루었다.
주말에 어머니 병실을 지켜야했기에 이 책을 챙겼다.
읽는 동안 내 재미있다는 아들말이 떠올랐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많은 곤충이 있었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이 책에서 보았던 곤충들을 볼 수 있겠구나!
아들은 날마다 잠자리 채를 가지고 나간다.
한 날 알을 매단채 날고 있는 잠자리를 잡아와 베란다에 커다란 통에 알을 넣어 놓고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주변의 곤충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비숫한 곤충들을 표와 사진으로 정리해 줘 쉽게 알 수 있었다.
거미와 곤충이라든지 무당벌레와 잎벌라든지...
표와 사진으로 정리되 있어 평상시에 헷갈려했던 곤충들을 구분할 수 있었다.
새로이 알게 된 점이 많다.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나비들이 다리가 4개라고 한다. 이름을 통해서도 곤충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음을 알았다.
곤충의 종류에 따라 다른 방법을 사용하네, 곤충채집하면 무조건 포충망만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하루살이라고 알고 있었던 하루살이는 깔따구 였음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하루살이는 꼬리돌기 3개가 길게 나와있었다. 잠자리 한 종류라고 생각했었다.
많은 지식과 재미을 주는 책이다.
아들과 함께 이 책을 가지고 아파트 주변으로 곤충을 찾아 나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