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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바쁜 할머니는 늙지 않는다
최은하 / 미리내 명상책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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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애 접어들고 있는 결혼 전 잠깐 직장생활을 하고 전업주부로만 살아온 사람으로서 아직은 정리할 때가 아니라 준비할 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힘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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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따와 지하철 모키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13
박효미 지음, 한지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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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키우다 아들 키우면 힘들다고 하더니 백프로 공감하는 말이다.

 

딸과 비교해(겉으로는 절대 아니고) 이 시기가 되면 이런 행동을 보일 것이고

내 나름대로 통밥을 굴렸나보다.

내 예상과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도

오히려 엄마가 잘못했다는 울분을 토하는 아들!

 

문방구 앞에서 죽치고 구경을 하거나 게임에 몰두하다

방과후 수업 늦게 가기 부지기수이고

 

아침에 문방구 앞 지나치겠다고 약속을 철썩같이 해놓고서는

너무나 태연하게 "나는 안그러고 싶은데 그냥 지나가고 싶은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앞에 가있어" 그러면서 눈물까지 보인다

 

훈따를 보면서 내 아들만 한심하게 보이는 게 아니구나 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우리 아이도 뭔가를 잘도 집어 온다.

뭐라고 할라치면 얼른 이유를 댄다.

재활용하려고,장난감을 만들려고

그렇다고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어렸을 땐 한참 주머니 가득 돌을 주워와 깨끗하게 씻어 놓으면

몰래 모래 버렸던 기억도 난다.

 

친구들에게 모키와 자신의 보물을 보여주려고 했던 훈따를 두고

민새 엄마는 훈따를 이상한 아이처럼 여기는 장면이 있다.

마음이 아팠다.

소리는 지르는 어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 아이들 모습과

어른의 눈높이만 고집하는 모습!

 

민새엄마와 훈따엄마에게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훈따를 보면서 이해불가였던 아들을

조금은 이해를 하려고 한다.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장면을 고르라고 하니

훈따엄마가 점점 사자가 되는 모습이 좋단다.

엄마는 어떻게 변해? 했더니 처음부터 사자란다.ㅠㅠ

 

모키가 내 옆에 있어 나의 온갖 짜증을 가져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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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넌 내 짝꿍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34
아오키 히로에 지음,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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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눈에는 나츠헤이가 이상하게만 보인다.



얼굴이 까맣고

숙제는 해오지도 않고

준비물도 가져오지 않아 빌려주어야 하고

책을 읽으라는데 읽지 않고 낄낄거리기만 하고

복도에서 벌 서면서도 싱글벙글 웃고 있고

달리기 연습하다 집에 가버리고

바보 멍청이 얼간이라고 놀려도 춤까지 춰가며 좋아하고



정말 이상하다.

바보같다.

게다가 생김새까지도 이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츠헤이의 짝꿍인 주인공은

나츠헤이를 항상 살피고 있다.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잘하면 잘한다고 축하를 해주고

못하면 잘하라고 격려해주고



주인공의 모습을 따라가다보면 따뜻함이 절로 느껴진다.



부모들까지 참여해 아이들을 응원해 주는 운동회날

나츠헤이는 엄마가 보는 앞에서 잘달리다

결승선 앞에서 넘어지고 만다.

그게 억울해 점심시간 내 울고 있는 나츠헤이에게

'나도 골찌에서 두번째로 들어왔어'위로를 해준다.



그런 나츠헤이가 전학을 간다고 한다.



어 난 그런 이야기 못 들었는데라는 말에 주인공의 안타까움이 드러나보인다.



그래도 넌 내 짝꿍 제목과 참 잘어울리는 그림과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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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 이야기 아이세움 열린꿈터 4
한영식 지음, 송병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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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아들 아이가 읽으면서 재미있어 라며 여러 번 이야기하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곤충책이나 비슷하겠지 싶어 차일피일 미루었다.

주말에 어머니 병실을 지켜야했기에 이 책을 챙겼다.

읽는 동안 내 재미있다는 아들말이 떠올랐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많은 곤충이 있었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이 책에서 보았던 곤충들을 볼 수 있겠구나!

아들은 날마다 잠자리 채를 가지고 나간다.

한 날 알을 매단채 날고 있는 잠자리를 잡아와 베란다에 커다란 통에 알을 넣어 놓고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주변의 곤충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비숫한 곤충들을 표와 사진으로 정리해 줘 쉽게 알 수 있었다.

거미와 곤충이라든지 무당벌레와 잎벌라든지...

표와 사진으로 정리되 있어 평상시에 헷갈려했던 곤충들을 구분할 수 있었다.

새로이 알게 된 점이 많다.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나비들이 다리가 4개라고 한다. 이름을 통해서도 곤충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음을 알았다.

곤충의 종류에 따라 다른 방법을 사용하네, 곤충채집하면 무조건 포충망만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하루살이라고 알고 있었던 하루살이는 깔따구 였음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하루살이는 꼬리돌기 3개가 길게 나와있었다. 잠자리 한 종류라고 생각했었다.

많은 지식과 재미을 주는 책이다.

아들과 함께 이 책을 가지고 아파트 주변으로 곤충을 찾아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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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따라해 가치만세 2
고여주.위혜정 글, 윤희동 그림 / 휴이넘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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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의 민지가 악을 쓰는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속표지를 보고서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 주인공인 동글이가 생각이 났다.

그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읽어서인지

침질질이 괴물이 좀 더 좋고 좀 더 모습이 근사한 괴물이었으면 좋았겠다.

자신있게 숙제를 펼친 순간 민지를 보면서

침질질이 괴물은 정말 못된 괴물이네,

이런 괴물을 등장인물로 삼다니...

페이지를 넘겨갈수록 흥미롭다.

침질질이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노트도 찢어 버리고

장난감도 함부로 다루고

그것도 모자라 민지만 따라하고

엄마에게 야단만 맞는 민지가 안쓰러웠다.

한참 페이지를 넘겨서야 침질질이가 민지의 어린 동생임을 알게 되었다.

벌까지도 따라하는 동생을 민지가 드디어 인정을 하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괴물로만 여기던 동생에게 손까지 내미는 민지 참 예쁘다.

큰아이가 읽으면 너무 좋아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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