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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블루 1
어숙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착하고 예쁘고 못하는게 거의없는, 순정만화에는 꼭 한명씩 이런 여자가 등장을 한다. 마린블루도 우리의 그런 예상과 다름없이 채연이라는 예쁜 여자아이가 나온다. 물론 주인공이다! 작가가 전체적인 스토리를 산뜻하고 투명하게 그리려 애쓴 흔적이 여기저기 역력하다. 그러나 그다지 특별한 느낌으로 와닿지는 않는다. 채연과 바다세계에 사는 신비한 인어소년(?)과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마린블루. 언뜻 보면 인어공주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그 둘의 사랑이야기. 물론 이루어 지지 않는다. 너무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니까. 주위의 방해공작.. 당연하지 않은가요? 이것저것 섞인 듯한 느낌을 곳곳에서 받을수 있는만화. 하지만 책속에서 느껴지는 깨끗한 흔적(?)이 이책에서는 그나마 볼만 한다. 특별한 내용이 있을까~하고 이책을 골랐다면 금방 후회할걸요? 공주병&환상을 안겨주는 책입니다. 그치만 왠지 어린여자아이들이 좋아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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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너 3
김윤희 지음 / 청림출판 / 1995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이 작품을 사랑의 한계를 표현한 책이라 하고 싶다. 너무나 소박한 사랑을 나눈 두 사람 윤희와 충식. 그런 두사람에 찾아온 비극. 실화라고 하기엔 지독히도 슬픈 사랑얘기. 사실 난 사랑을 모른다. 아니 몰랐으면 한다. 이 슬픈 이야기가 더욱이 사랑을 슬프게 한다. 난 윤희가 한것처럼 충식에게 할수 없다. 두렵다. 아무리 사랑이 있다고 한들 자신의 두려움을 밟고 일어설수 있었을까?

아마도 난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을 애써 부정하며 다시는 보지 안았을 것이다. 그사람을. 무너져 가는 자신의 사랑앞에서 그토록 강인해 질수 있었던 것은 오직 그 사랑 때문이었나.. 충식은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흐르는 시간앞에서 이미 상실한 자신의 옛모습의 끄나풀을 잡으려 얼마나 아파했을까. 머릿속에 그려지는 윤희와 충식의 모습은 나 아닌 다른 독자들은 어떻게 그렸을까? 슬프지만 강한 사랑을 알고 싶은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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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막 7장
홍정욱 지음 / 삼성 / 199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교때 도서관에서 책을 뒤적이다 우연히 읽게 된 책이 이책이었다. 7막 7장이란 제목. 어디서 많이 들은것 같긴 한데.. 혹시 연극을 주제로 한 책인가??싶었다. 뭐~ 예상은 전혀 다른 곳으로 빗나갔지만. 내게 '꿈'이란 것에 대한 재해석을 할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홍정욱이란 사람. 이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삶과 비교해 보았음 직한 특별함.

그 특별함은 아무래도 어린 나이의 유학과 자신의 삶을 무언의 꿈을 위해 산다고 표현한, 그리고 그런 그의 오기와 건방질만큼의 자신감이 아니었을까.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것은 모두가 다른게 아닐까. 누군가는 그의 삶을 부러움이라고도 표현했고, 열정의 의미로도 해석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 특별함이 일상을 다르게 표현했을 뿐이라고도 했다. 나는 무엇을 느꼈던 것일까. 아마도 난 열정과 꿈.. 그것을 나와 다르게 표현하는 홍정욱이란 사람에게서 뭔가 모를 그만의 일상을 몰래 들여다 본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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