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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 생활영어 - 첫걸음편
김완수 지음 / 국제어학연구소(좋은글)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하고 있는 생각이 아닐까? 요새는 제2외국어 하나쯤은 구사해야 취업이 된다는둥.. 하는 슬픈얘기(?)들이 자꾸만 귀에 들려오니까 모두가 외국어, 외국어.. 하는 세상이다. 서점에 들렀다. 수많은 영어교재들이 책장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좀 더 나은 교재는 무엇일까..한참을 뒤적였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영어공부는 도대체 시작도 끝도 알수가 없다!
무슨 마음으로 이책을 골랐을까. 아무튼 난 이책을 샀다. 테이프도 있고.. 한번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으로. 하지만 결국 이책은 지금 내 책장에서 제목만 내 눈에 비칠 뿐이다. 영어 첫걸음편이라고 해서 샀던 걸까? 후회, 후회-.*! 언젠가 들은 말이 생각난다. 영어 아래 한국말로 써있는것(예를 들어 YES I CAN - 예스 아이 캔)은 영어 공부에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다. 이책은... 모두가 그런 방식이다. 영어, 영어~ 공부를 해야 되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다. 아무튼 이책은 아니다.
덧붙여 테잎에 대해서도 설명하자면 속도가 너무 빠른 테잎이다. 도무지 들으면서 생각할 시간도, 따라 읽을 시간도 주지 않고 혼자만 떠들어 댄다.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은책. 이책의 단하나 장점은 인쇄가 잘 되어있다는 점. 그거 하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