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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죽어라
스테판 M. 폴란. 마크 레빈 지음, 노혜숙 옮김 / 해냄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다쓰고 죽어라> 돈에 대한 뭔가의 확실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줄 만한 책 같지 않은가? 그렇다. 이책은 그러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 확실한 무언가를 찾고자 이책을 선택했다면 반드시 후회 할 것이다. 나 또한 굉장한 기대로 이책을 선택했던 독자 중의 하나니까. 하지만 내가 이책을 통해 얻은것? 없다!
물론 이 책의 이론은 틀리지 않다. 다만 나의 현실, 우리의 현실과 조금 동 떨어져 있을뿐. 책을 읽는 내내 따분하고 지루한 기분을 지우지 못했다. 돈이 아까워서 억지로 읽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삶의 설계는 자신이 하는 것이다. 책에서건 누군가에게서건 조언을 들을수는 있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는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이책에서 제시한 내용처럼 살아갈수는 없다. 몇가지 사항들은 무모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화제가 될 만한 혁명적인 책'의 책의 타이틀이 틀리지는 않다. 그러나 그 타이틀이 조금은 무의미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