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를 위하여 4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었던게 중학교때였나?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 책이 다시 생각났다. 그래서 아예 구입해 버렸다. 어제 밤이였나? 이책을 다시 읽었던게... 누군가의 말처럼 순정만화의 공식은 언제나 똑같다는 말이 어쩌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라님의 인어공주 공식(?)은 그 당시 참 새로웠던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무뎌진 나의 감수성(?)성 때문에 전만큼의 슬픈 느낌은 가질 수 없었지만.. 그래도 책장에 꽃힌 이 책을 보면 왜 이렇게 알수 없는 느낌이 드는걸까..?

책에서의 주인공들중 다른 독자들에게는 누가 가장 눈에 띄였는지 모르겠지만 난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슬비'의 모습이 참 좋다. 밝고 깨끗하고.. 그리고 좀 더 보태서 상큼^^하기 까지~ 슬비의 모습을 보면 왠지 힘이 나는 듯한.

지금의 순정만화에 젖어있는 사람들은 이미라님이 이번에 새로 발행된 책에서도 말했듯이 약간의 고리타분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고 나면 그 고리타분함 마저도 새로운 방향으로 느껴질것이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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