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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요정 세일러문 1
나오코 다케우치 지음 / 지경사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로 시작되는 만화 주제가. 그이름도 찬란한 세일러문.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동생이 TV앞에 들러붙어서(??!!)너무나 열심히 보던 만화 세일러문! 그 시간대의 시청률은 모두 세일러문으로 모두 쏠렸을거다. 여자애들이 즐겨보게끔한 일본 에니메이션의 특징?
1. 여자애들이 나온다. 쭉쭉빵빵~
2. 그 여자애들은 모두가 다리가 엄청 길다. 그 긴다리에 천이 모자란듯한(?) 짧은 치마를 입는다. 거기에 더해서 푹!!파인 가슴선의 정체불명의 옷을 입는다.
3. 변신을 한다. 알수 없는 주문을 외우면서(손에는 봉을 하나들고). 시청자들은 이 주문을 모두 외워버린다. 와~ 대단하다! 그런데 그게 변신인지 변장인지 알수가 없다.
4. 주로 팀을 이뤄서 악의 무리와 싸운다. 몇번의 좌절이 있긴 하지만 그들은 힘을 모아 적에게 이긴다. 항상.여기서 주의해서 볼점은 그들의 눈망울에 눈물이 아롱대면 어디선가 알수없는 힘을 얻게된다.
5. 절대적으로 빼놓을수 없는것! 멋진 남자파트너가 나온다. 귀공자풍의..
기타등등의 이유로 이러한 만화는 사랑을 받는다. 도무지 이러한 단순한 이유때문에 변장만화(?)들이 엄청난 인기도를 얻는다는게 신기하다. 에니메이션은 대충이러했다고 치지만 만화책은.. 실망이다. 휘황찬란한 그림을 그리려고 애쓴 흔적들이 역력하나 눈에 보이는것은 어수선함뿐. 다른 독자의 말처럼 차라리 TV에니메이션이 낫지.. 2001년에도 이러한 부류의 만화가 계속 유행을 할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