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전반전
김호식 지음 / 시와사회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엽기'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명확한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국어사전을 찾으면 나올까?^^ 이책은 네티즌들에게 알려져 유명세를 타고 책으로까지 출판된 소설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가 있고 그와 같은 시선으로 사물을 대하고 느낀다. 그런 자신만의 감각을 한껏 발휘해서 읽어야 제대로 이해할수 있을책이다. 뭐 그렇다고 중요한 무언가가 있는 책은 아니다. 다만 새로운 감각을 가진 저자가 '엽기사랑'에 대해 서술하고 있을뿐.

내 나름대로의 '엽기'란 웃음을 자극하는 소재 + 약간의 지저분함 + 고리타분하지 않은 신선함 + 그러면서도 친숙함을 빼놓지 않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책은 제목에 걸맞게 '엽기'를 참 잘 표현하고 있다. 사랑얘기도 이렇게 다르게 쓰여질수 있구나 하는 것도 느끼고.

책을 읽고 난후 느끼는 것은 각자의 몫이죠!! 누군가의 말처럼 배꼽빠지게 웃을수도 있고, 저처럼 무덤덤하게 받아들일수도 있구요. 사람의 주관적인 시각은 모두들 다르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