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받은 책 한권을 소개 합니다.
믿고 읽는 푸른책들의 신간 동시집
장승련 작가님의 《 우산 속 둘이서 》 입니다
핑크핑크한 표지그림이 시선을 잡고 작품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나라의 어느 한 지역이 연상됩니다
바로 제주도 인데요. 장승련 작가는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입니다. 때문에 동시 한 작품 속에 담긴 이름과 그려지는 모습은 일상적으로 보던
여느 동네의 모습과는 다른 그림이 그려집니다.
돌하르방, 한라산,귤,수목원,돌하르방
나에게 또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단어는
텔레비젼 속에서, 관광 다녀온 친구가 사다준 기념품 속에서, 한겨울 입속을 즐겁게 해주는 제주산 감귤 박스에서 보던 가깝고도 먼 단어들 입니다
작가는 그속에서 살고 만지고 느끼던 생활을 기뻐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