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아이들은 학원 과외 등 많이 받아서
공부를 많이 하지만
꼬리말 아이들은 그렇지 못해요
어느 날 퇴직하신 교장 선생님 한분이
꼬리말 아이들을 위해
고래동 천원 공부방 문을 열게 되었고
꼬리말 아이들은 즐겁게 공부하며
성적도 쑥쑥 오르게 된답니다
하지만 머리말학부모들이 공평한 권리를 주장하며
머리말 아이들도 공부방에 보내고 싶어했어요
누구나 보낼 권리가 있다면서요
하지만 꼬리말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한 뒤엔 훼방을 놓기 시작했어요
결국엔 고래동 천원 공부방은 문을 닫고 말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