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미 작가의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작가
황선미작가의 신작을 만나보았어요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달고나는 어른들에게 추억의 음식으로 꼽히는 것 같아요
달달하기도 하고 약간 씁쓸한맛이 나기도 하지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음식
책 속 주인공 새봄이도 그 달다알~한 달고나를
먹어보고 싶어하네요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이 이야기는 코로나 19가 퍼져
아이들이 학교에도 못 가고 있는
우리 지금의 모습과 꼭 닮았어요
처음 가는 초등학교 입학식도 못 하고
개학이 계속 미뤄져 집에서 교육방송만 봐야했던
8살
학교 책가방은 언제 매보나
언제 새옷입고 학교가나 했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학교를 못 가고 이
너무너무 안타까운 현실이죠 ㅜㅜ
그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 있어서 맘이 짠하네요
학교가고 친구를 사귀고
학교에서 급식먹는 것이 소원인 새봄이의 이야기
미술학원을 열었지만 급임대 해야만 하는 엄마,
1학년에 입학해서 공부하는 장갑분 할머니의
이야기

아이도 흥미롭게 읽어나가네요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도
마스크 쓰고 있어야 하고
가까이서 웃고 이야기하는 것 금지
손 잘 씻기 등등
친구와 제대로 이야기도 못하고
마스크 쓴 얼굴 밖에 보지 못하는 아이들 ..
코로나 19로 인한 안타까운 일들이예요

할머니가 1학년 교실에 함께하게 되면서
궁금증과 재미가 생기네요
또래친구와 엄마 그리고 할머니에게
연결고리로 지어져 있는 달고나
좋아 하지만 지금 난 달고나가 아니어도 행복해
으응? 엄마는 달고나 때문에 조금 행복해졌다고
할 수 있는데
나는 학교가는 거 , 친구들이 달고나야
너의 달고나는 무엇일까?
황선미작가의 신작
<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
재미있으면서도 마음이 뭉클하면서도 짠하고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
- 출판사에서 도서만 무상제공받아 읽고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