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앞으로 곧 다가올 미래에
있을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잖아요
우리아이들도 엄마 강아지 키우고 싶어
우리도 강아지 키우자 ~ 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주인공인 나리도 친구가 키우는 강아지를 본 이후
엄마에게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르는데요
엄마는 개털 알레르기가 있다지 뭐예요
왜 ! 우리엄마만 ~
그러다 나리는 로봇강아지 홍보 문구를 보게 되요
아직도 귀찮게 강아지 똥 오줌을 치우고
계시나요?
혹시 개털 알레르기 때문에 걱정이세요?
이제 로봇강아지를 키워보세요
원하는 대로 맞춤 제작해 드립니다
로봇강아지 몰티즈 심쿵이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
흥미로운지 단숨에 읽어내려갔어요
동그란 눈에 말캉한 느낌에 복슬복슬한 하얀 털까지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심쿵이
이렇게 귀여운 심쿵이라
반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지만
엄마가 아끼는 꽃병을 깨거나
완성된 미술 작품에 물을 쏟는 등
가끔 사고도 치기도 하죠
그러던 어느날 심쿵이가 실종 ㅜ
나리와 친구들과 심쿵이를 둘러싼 좌충우돌 이야기
하지만 버려진 유기 로봇강아지들은
로봇강아지 폐기차량이 수거해 가서
폐기센터에서 몸이 하나하나 분해되어
새로운 로봇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사람들이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귀찮고 필요없으면 버리는 강아지들 ㅜㅜ
우리 주위에도 많은 유기견들을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반려견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졌으면 하네요
로봇강아지를 더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 때
로봇 강아지를 폐기처분 하시겠습니까?
라는 말이 흘러나온대요
로봇강아지 수거차에 실려 가는
심쿵이를 상상하는 나리 ..
로봇강아지 이야기지만 우리 실생활에서
유기견으로 버려지는 강아지 이야기와
너무 비슷해서 그냥 웃고넘길 수는 없는
이야기였어요
더이상 앞으로는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없으면 좋겠고
아이들도 바른 생각을 갖고 생물들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네요
재미와 감동 슬픔과 교훈까지 주는
<로봇강아지 심쿵> 이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무상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