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읽기 책
금니 아니고 똥니?
제목부터가 딱 끌리게 생겼죠 ㅋㅋ
말끝마다 똥 붙이며 재밌어하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스토리가 읽는 저학년문고
읽기 책 이예요 !
금니를 한 아이가
치킨을 먹다가 금니를 삼켜버린 상황 !
그 금니가 얼마짜린데 ㅎ
붙이자마자 꿀꺽 !
그래서 동민이의 똥에서 금니를 찾아 다시
붙이려는 엄마와 다시 붙이기 싫은 동민이의
이야기를 담았답니다
똥에서 찾은 금니를 소독해서 다시 붙이면
맛있는 걸 먹어도 똥맛이 나면 어떡하지
친구들이 입에서 똥냄새가 난다고 놀리면
어떡하지?
이런 웃픈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ㅋㅋ
표지의 금니가 반짝반짝
나는 은니 있는데 라며 ㅋㅋㅋ
금니가 치킨과 함께 사라진 후
1일차 부터 10일차 까지
챕터가 나눠져 있어요
어떤 일이 생길지 무척 궁금하죠
치킨과 함께 사라지다
제목부터 깔깔 웃음 터지는데요
책 속의 내용도 완전 공감 되는 이야기예요
치과 검진을 받고 시작된 엄마의 잔소리
돈이 아까운건지 아니면 새로 나지 않는다는
영구치를 걱정하는 건지
둘 다기 때문에 저렇게 속상해하시는 것이겠지
첫 장부터 술술 읽히는 이야기
평소에 많이 읽었던 그림책보다는 글밥이 좀 많지만
그래도 저학년이 읽기에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로 글밥이 채워져 있고 그림도 곳곳에 있어요
치과 진료를 받아본 아이들은
이렇게 입만 뻥 뚫려 있는 걸 얼굴에 대고
치료 받는 이 모습이 자기모습 같을거예요 ㅋ
독서 하면서 서서히 글밥 늘려나가기
딱 좋은 분량의 읽기책
읽기독립이 되었다면 스스로 읽어보며
읽는 훈련 하기도 좋아요
금니가 응가에 나올 걸 알면서도
집에서 하면 엄마가 분명히 찾아볼테니
학교에서 해결하고 가려는 속셈
엄마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복잡함
그 마음 속의 갈등이 잘 전달 되고 있어요
정말 실제로 일어날 법도 한 이야기이면서
마음속의 갈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대화체도 많이 나와서
재미있게 읽을 만한 저학년문고 네요
친구같은 동민이의 이야기
실제로는 작가가 어린시절 겪었던 이야기라고 하네요
그때는 무척 속상했지만 지금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게된 사건
앞으로 아이도 속상한 일이 있어도
나만의 이야기로 간직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