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이랑 같이 읽어본 유아과학책
노란 표지의 신간 그림책 <망>을 읽어봤어요
지난번 <숨>에 이어 이번 책도
하나의 주제로 다양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궁금하더라구요
유아과학책
내옆의 작은 과학
<망>
by. 나카기와 히로타카
엄청난 물고기 떼를 잡는 그물
어부의 망이 등장했네요
벌레들이 거미가 쳐놓은 거미줄에 걸리는 것처럼
어부가 친 그물에 물은 빠져나가고
물고기만 잡히는 그물의 원리를 보여주네요
그럼 어부는 거미같겠다는 기발한 생각 ㅎㅎ
망 너머의 한 아이
다음에 나오는 망은 바로 방충망이죠
아주 촘촘한 방충망 덕분에
공기는 들어오지만
벌레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되요
책읽고 아이와 직접 방충망 살펴보고 ~
벌레 몸 보다 구멍이 작으니
우리집에 들어오지 못한대
여름에는 문을 닫으면 너무 더우니까
문을 열어야하는데
방충망이 없으면 벌레가 다 들어오겠다
방충망이 벌레를 막아주네 ~
이야기하면서 읽어봤어요
만약 방충망이 없다면?
모기가 들어와서 우리 몸을 콕 찔러
피를 빨아먹을거야 하니 무섭다고 ㅎㅎ
모기 싫어 ~
아빠가 잠자리채를 비닐로 만들었더니
공기의 저항 때문에 무거워서 잘 잡을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는 첫째랑 재밌게 읽었어요
망이어야만 공기는 망 사이로 빠져나가고
원하는 것만 잡을수 있는 건데 !
그리고 비닐이면 안이 잘 보이지도 않겠죠
테니스나 배트민턴 경기를 할때
가운데 쳐져 있는 게 망이 아니라 벽이라면?!
ㅎㅎㅎ
그리고 마스크나 옷 등도 망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
공기는 통과시켜 숨 쉴수 있게 해주고
꽃가루 먼지 바이러스는 막아주죠 ~
우리옷도 망! 옷을 관찰해보면서 독서 마무리
유아과학책이지만 내용에 많은 걸 담고 있으면서도
쉽게 쓰여있어서 8살 아이도
흥미롭게 ~ 그리고 유익하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