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2
조신영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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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좋았다  

듣는 것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것의 계기가 왜 뇌종양이라는 극단적 상황이 닥쳐야 발생하는 것인가? 

또한 내내 불편한것은 부인과의 관계 였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혼자 -남편은 대부분 자신의 일과 취미에 빠져있을때 -돌보고  

끝까지 남편을 옆에서 도아준다는 설정은 너무나 남성중심적 사고관의 투영이라고 본다  

남편은 건강한내내 자신 중심적 행동을 하고 발병하여도 치료에 전념하기보다는  

그냥 아이가 바이올린을 좋아한다는 이유을 핑계로 자신의 세계에 몰두 한다  

이 속에서 아이와 교감을 이루는 것은 직접의 대화 감정의교류가 아니라  

일기와 남겨진 바이올린이 전부이다  

왜 이렇게 끝까지 자기중심적인 사람의 이야기가 경청이라는 책의 소재가 되는 것인가? 

경청은 듣는 것 이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행동적으로 배려할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물론 듣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진정한 배려에 의한 행동이 수반되지 않을때  

그 의미는 현저히 반감된다  

중간의 산노인의 도교의 신선캐릭터의 차용이다 뭔가 그럴싸한 말을 만들려고 하지만  

동의반복적일뿐이다 3팀구성원과의 관계도 너무나 드라마틱하계 설정된다  

주인공과 이야기를 하면 가슴이 시원해진다니 ? 

전체적으로 그냥 시류에 부합한 자기계발서라고 보인다  

소장가치는 매우 떨어지고 그냥 약간 짜투리 시간이 나면 빌려서 한번 정도 볼만 한것같다  

사족이지만 그림또한 일본풍의 느낌이 많아서 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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