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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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자기계발은 일본인 저자가 많던데 이 책 저자는 중국의 유명 심리학 플랫폼인 '이신리'를 창립하고 투자하며 실용적인 방식으로 심리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라고 한다.

심리학 기준에서 보는 말투가 끼치는 행동의 변화를 어떻게 접근했는지 궁금하다.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중 하나지만 한자는 정말 신기한 글자임에 틀림없다, 사람인자 하나로 박스를 채우면 가두어지는 뜻이 될 수 있다니.

위 문구가 내 머릿속에 종을 울린다. 내가 만들어 놓은 틀속에 이렇게 갇혀져 있었던건 아닐까.

자신의 힘만으로 제한해 둔 틀에서 나올 수 있어야 성장해 나갈수 있을 듯 하다.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을 설명해 주는 도표이다.

예를 들어 지각한 부하상사에게 '왜 늦었느냐?' 물어보면 질책을 받은 사람은 변명거리를 찾아가며 자신이 옿다는 것을 증명하려 들고 자연스럽게 반항 섞인 감정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늦지 않을 수 있느냐?' 라고 물어본다면 변명보다 앞으로 지각을 하지 않은 것으로 증명해 보이려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길 것이다. 위의 도표가 같은 상황이지만 말투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내용을 보여준다.




아무리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 말이지만 내 말투에 따라 상대방은 무례하게 느낄 수도 있고 충고를 해주는 진정한 이라며 고마워 할수도 있다.

심리학에서는 "타조 증후군"이라는 말이 유행했다고 한다. 타조가 땅속에 머리를 박는 모습이 마치 위험을 회피 하려는 것 같아서 생긴말이라고.

제한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자신을 틀에 가둘 수 있는 언어로 무기력, 절망, 무의미가 있다.

위 제한적인 언어를 재미있게 설명한 이야기다.

개구리 네 마리가 우유통 속에 빠졌는데

첫번째 개구리 : " 나는 몸집도 작고 힘도 없어서 나가지 못할거야 " => 무기력

두번째 개구리 : " 이 통은 너무 깊어서 절대 위로 못 올라갈 거야 " => 절망

세번째 개구리 : 운이 좋게도 우유가 굳어 버터가 된 부분에 떨어져 빠져나갈 수도 있었지만 " 내가 할 수 있을까, 난 못해 " => 무의미

네번째 개구리 : " 난 아직 힘이 있기 때문에 나갈 수 있을꺼야 " => 정상적인 개구리

동일한 상황에 네마리의 개구리가 생각하고 대처하는 행동이지만 네번째 개구리만을 제외한 세마리의 개구리는 자신이 만들어낸 틀 속에 자신을 가두어 죽음만을 기다리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인 듯 하다.













집에서 남편이나 자녀들과의 일상적인 대화를 할때 생각해보니 명령조로 이야기를 한듯 하다.

" 세탁기좀 돌려줘', '쓰레기 버려줘" 등 결혼하고 나서 반복적인 말투였으니 너무도 익숙해져 있다.

늘 했던 말을 " 내가 지금 설겆이를 하고 있어서 그러는데 세탁기를 돌려줄 수 있을까? " 살짝 문구만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은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 그런가 반성한다.

우리가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소통을 해야 하는데 3단계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1. 상대방의 느낌 받아들이기

2. 자신의 느낌 전달하기

3. 양측이 다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 모색하기

위 세가지를 요약하면 감정을 움직인 후 이치를 알려야 한다.

감정은 사람간의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 전한다면 받아들이고 변화할 것이라고.

말을 뱉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상대방을 충분히 배려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쉽지는 않지만 화가 났을때도 급한 성격에 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않고 쉼호흡 한번 하고 이야기를 하도록 노력해 보자.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의 말이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될 것이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될 것이다.

습관을 조심해라, 인격이 될 것이다.

인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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