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장구입으로!!! 예전에 표지+책소개 보고 엄청 읽고싶다 찜해두었다가 깜빡 잊고있었는데, 알라딘 달토끼 마블에서 다시 만났어요!! 덕분에ㅠㅠㅠ 씨게 기억나서 이건 꼭!!!! 하면서 연휴 첫날 바로 구입. 이제 내 책장에 들어왔다ㅠㅠ 표지 분위기 정말 좋구. 아이패드 알라딘 이북 리더기로 여니 표지도 크~게 나와서 한참 쳐다봤네요. 정말 예뻐요. 책소개 읽고 공인 강승현 어떤 계기로 기억 되찾게 될까, 혹시 아예 못찾은 채 살게되나? 그리고 재윤한테 막하는 부분을 보니 기억찾고 제가 반려한테 한 행동 생각하면 어떤 반응하려나 정말 궁금했거든요. 첫 장은 너무 못되게 느껴졌는데, 사고 후 병원에서부터 하는 말, 행동들은 사고나기 이전과 정반대로 아이 같이 직설적이고, 몰랐다곤 하지만 친형에게도 적대적으로 페로몬 풀고(재윤과 친해보이니) 궁금한 게 있다면 재윤에게 바로바로 묻고, 저도 형이라 부르라는 둥 넌 나만 걱정해야하느니 등등 소유욕 나타내고. 이전에는 재윤이 박박 화내고 외치고 성질내도 그냥 넘어가고 흘려버리고 감기걸리니까 가디건 입으라~ 게다가 일 일 일 신혼여행가서도 일! 점잖, 비즈니스로 결혼한게 맞는것처럼 해서 둘이 아무리 계략이 있어 결혼했다지만 정말 둘이 사는 집, 신혼생활은 속상하기만했는데. 승현이 사고 직후부턴, 표현을 빌리자면 본능(게다가 극우성 알파!)대로 거침없이 하는게 오ㅋㅋㅋ차라리 시원하기도 하고 (막말하는 건 속상...시무룩). 재윤이 속으로 ‘여기서 머리를 한 대 치면 돌아올까?‘ ‘아까 샤샥 해버렸어야하는데 아오! ‘하는 마음이ㅋㅋㅋ웃기고 그랬어요. 역으로 재윤이 연상같았음ㅋㅋㅋ 기억잃은대로 해서 외려 둘이 정말정말 잘 됐음ㅠㅠ묘하게도ㅋㅋㅋㅋ강승현이 진짜 속마음대로 해서 그런가^.^ㅋㅋㅋㅋ 이제부턴 행복부부로 잘 살 걸 생각하니 흐뭇하고 예쁘고 표지의 둘이라니 아우 좋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그냥 소설 주인공답게 어딘가에서 수를 봤거나 알았거나해서 데려온걸까(좋아하는건 맞는것같은데 엄청 험하게 다루길래ㅠㅠ), 아니면 뭔가 SF장르 세계관이라 알고보니 맞춤으로 배양했다거나 관리하에 성장한 수를 이제 데려간걸까했는데ㅠㅠ 서서히 윤곽잡히고 과거이야기와 내가 첫 장봤던 그 시작점이 이 부분이었구나 이게 시작점이아니고 맺음-중간점이었구나ㅠㅠ읽는동안어떻게되려나 걱정도 되고 슬프기도하고 떨어져있는 시간이 진짜 한참이라ㅠㅠㅠ 다 견디고 행복한 전환점을 맞이해서 기쁘지만 그동안의 시간&과거때문에 또 마냥 완전 흐뭇하지도 않고ㅠㅠ 게다가 외전도 달달로 드디어 가나 공이 제 마음 제대로 말하기 시작하고 잘해주나싶었는데 맞긴하지만 ㅎㅎㅎ...찾아온 해영과도 만나는 장면도 있고, 온 가족이 다 얽혀서 또 집안문제 관계문제 아이를 어쩌구 후... 사람 피말림ㅋㅋㅋ 둘만 있을 때가 좋네요... 좋은작품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