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을 앞둔 유치원생이나 저학년때부터
초등과학 책추천이 굉장히 많아지는 시기였어요.
초 3 되면 교과과목에 과학이 들어가니
미리미리 책읽기를 통해서 초등과학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야한다는 얘기도 많아서
아주 쉽고 일상생활에 밀접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들을 다양하게 많이 읽어왔었답니다.
그리고 고학년이 올라가니
이제 조금 더 어려운 개념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이 필요하기도 했고
초등과학 교과시간에는 아무래도
같은 내용이라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제대로 이해하기위해
조금더 심화된 내용의 초등 과학책이 필요했었는데
요즘 준이가 읽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가
바로 딱 이 시기에 읽으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차례를 보면 내용들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게 사실이기도 해요
이전에 읽었던 쉬운 책들에 비하면
뭔가 제대로 본론에 들어간 느낌
하지만 아이는 이미 학교에서 조금씩
다 다뤄봤던 내용들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어렵게 생각하지는 않았답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는
각 권마다 중요한 개념과 정의를
해당 과학자가 여러 시간의 수업에 걸쳐
강의를 해주는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되어서
함께 수업을 듣는듯하면서 내용을 읽게 되더라구요.
물론 초등과학 중에서도 심화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긴 해요
특히나 산술식 등이 나오는 부분은
준이도 조금은 어려워하기도 했는데
이럴때는 무조건 이 부분을 이해하려고 하거나
외우면서 넘어가기 보다는
쉽게 읽고 책장이 넘어가면
한번 더 보는데 부담이 없기도 하고
또 읽고 또 읽다보면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이런 내용이 있구나 하고
가볍게 넘기는 자세가 오히려
전체적으로 읽는데 더 좋았어요.
그리고 매번 읽을때마다 맘에 드는 부분
어려운 내용들을 서술하면서 앞서 다뤘다면
그렇게 접해본 내용들을 한번더
간략하게 다시 요약해주는데
이 부분이 부담없이 읽기 좋도록
만화로 되어있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조금은 어려운 내용일 수 있기때문에
만화의 형식이 접목되니
어려워하지 않으면서 조금더 쉽게 이해했거든요.
다뤄지는 내용이나 개념들이
적당한 그림들과 함께 설명이 되기때문에
읽으면서도 그림을 떠올리며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한번 정독해보고 나니
다음에 읽을때는 노트에 정리해가면서 읽어도 유용하겠기에
다음에 읽을때는 중요부분은 적어보기로 했답니다.
앞서 여러 수업에 걸쳐 초등과학에 대해
재미있게 강의를 들었다면
이번에는 그 내용들이 고스란히 접목된
책 속의 책 이야기에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레오라는 남자아이가
주인공인 이야기인데
몸이 백만분의 일로 작아지면서
겪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통해
갈릴레이의 낙하 원리에 대하여
쉽게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해당 과학자가 활동했던 시기
세계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과학연대표를 살펴보면서
세계사와 연계해서 알아볼 수 있었구요.
한 권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반드시 꼭 알아야하는
핵심 내용들을 정리해주는 핵심내용은
무조건 노트 필수 !!
과학 공책을 마련해서 무조건 적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난이도 또한 맞춰가면서 읽는 것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더라구요.
너무 쉬운 책만 읽으면
심화된 내용은 접해보지도 못한 채
오히려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는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는
고학년이나 중등에 맞는 초등과학 책추천하고 싶은
난이도도 적당하고 쉽고 재미있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