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퀴리부인의 이야기를 다룬
초등과학전집 과학자 이야기
사실 방사능이라는 개념 자체가
쉬운 내용은 아니었어요.
고등물리와 교과연계되어있을정도로
깊이 들어가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가지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에서는
적당히 난이도가 잘 조절되는 느낌으로
읽어내려갈 수 있었답니다.
퀴리부인과 함께 하는 일곱 수업
첫번째에는 빛에 대한 내용을 배워봤어요.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등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느껴볼 수 있었던 그런 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이해할 수 있어서 어렵지 않았어요.
한 수업이 끝나면 길게 다뤘던 내용들을
한 페이지로 깔끔하게 요약해주는
만화로 본문읽기
만화로 한번더 복습하니까
조금더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 있답니다.
똘똘이같은 친구는 언제나 열심히 설명해주고
통통한 친구가 배워가는 데
가끔씩 툭툭 던지는 말들이 웃겨요.
조금씩 어려운 내용들의 수업이 진행되지만
일상생활에서 많이 만나는 물건들이나 현상에 대한
설명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친근하게 읽어내려갔어요.
지금은 모두다 LED 등으로 바뀌었지만
예전에는 방등이 형광등이었어서
그 형광등 말하는 거야 ?? 하면서 신기해하더라구요.
초등과학전집에서 다루긴 하지만
사실 쉽게 이해할만한 주제는 아니긴 했어요.
내용 자체가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사실 몇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대한 내용
그리고 요즘 계속 이슈가 되는 원자력 오염수 방출 문제등을
매체나 뉴스에서 보면서
그냥 막연히 무서워하기만 했던
방사능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이해해볼 수 있는 수업이라
아이에게 더 의미있었던거 같아요.
가볍게 재미있게 볼 수있는 부록
방사선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라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수소폭탄을 떨어뜨려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악당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꾸리의 활약상을
다룬 이야기였는데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과학자 소개 코너를 통해
마리 퀴리 박사의 실제 삶도
간략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었어요.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았지만
남성 위주의 시대이다보니
화학 아카데미의 회원이 될 수 없었다는게
그때의 시대상을 볼 수 있어서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더라구요.
체크 핵심내용 은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둬야할 핵심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요.
노트필기를 한 번 해두는것도
나중에 정말 유용할 듯 하죠 ?
초등고학년부터 중등, 고등까지
제대로 개념을 이해하고 배우기에
정말 좋은 초등과학전집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자 이야기
모든 내용을 한번 읽으면서 다 이해하려고
부담스럽게 읽기보다는 여러번 읽어가면서
조금씩 제대로 이해하기 좋은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