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ㅐㄱ스
어릴적 전기라는 개념을 처음 배울때
참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밀접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그 실물을 실제로 보고 듣고 만질 수 없는
이론이다보니 생각보다 그 원리를 이해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
그런데 한번에 제대로 개념과 이론을
이해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헛갈리기 시작하는 것도 바로 전기 라
준이는 저처럼 헛갈리지않고
제대로 이해했음 좋겠다는 생각으로 펼쳐봤던
맥스웰이 들려주는 전기자기 이야기 랍니다.
전기란 어떤 것인가 아무것도 모를때
전기를 생각하면서 가장 먼저
설명을 듣게 되는게 바로 정전기
누구나 한번쯤 다 경험해본 현상이라
가장 이해하기 쉽다보니
맥스웰의 첫번째 강의도 바로 정전기로 시작합니다.
평소에 일상적으로 만날수 있는 원리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과 함께
실험해본 뒤 이론을 정리하다보니
어려운 느낌이 전혀 없던 1교시 였어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의 백미
만화로 본문읽기는
줄글과 그림들로 잘 설명되어있는 내용들이
더욱더 이해하기 쉬운 만화로
한번더 핵심요약이 되어있답니다.
과학은 무조건 학습만화로 읽어야
이해하기가 쉽다는 것도 옛말
제대로 된 초등과학서를 만난다면
오히려 평소에 궁금해했던 내용들을
심도있게 다뤄주는 책에 훨씬 더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보니
적당한 일러스트와 함께 하는 내용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진답니다.
3월이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준이
초등 6학년 1학기에 전자석에 대해 다루는데
맥스웰이 들려주는 전기자기 이야기 속 7교시에서
전류가 자석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다뤄주어 제대로 된 교과연계를 할 수 있었어요.
보면서 반가웠던 페이지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전류와 자기장의 방향을 외웠던
옛날 기억이 소록소록 ^^
네 손가락의 방향은 자기장의 방향
엄지 손가락의 방향은 전류의 방향
이 방법 진짜 외우기 쉬운 거 같아요 . ㅋㅋ
전체적으로 전기 자기에 대해서 배웠다면
그 핵심내용들이 잘 스며들어있는
북인북 책 속의 책 읽기
전체적으로 맥스웰이 전기 자기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었다면
마지막 부록같은 이부분은
짧고 임팩트 있는
전기 자기 소재의 단편 이에요
이번에는 준이도 정말 정말 재미있어해서
세 네번이나 봤던 나홀로집에 작품을
모티브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전체적인 강의 내용도 좋지만
이렇게 짧은 내용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니
조금더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다른건 몰라도 꼭 노트에 필기하게 하는
체크 핵심내용
내용을 정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 포인트를 이끌어내서 요약하는것도 정말 중요하죠
꼭 알아둬야할 개념, 정의들을
정리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늘 책 표지를 보면서 느끼는 느낌은
내용들이 너무 어려우면 어쩌나 하는 작은 걱정이지만
실제로 책장을 펼쳐서 내용을 읽어나가다보면
알아가는 재미가 정말 커지는 초등과학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초등 고학년이라면 꼭꼭 읽어볼만한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