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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모모 한약방 3 - 딱이구나! 목우인형심단 ㅣ 기묘한 모모 한약방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다나카 아이 그림,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0월
평점 :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던 전천당
바로 그 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새로운 이야기
"기묘한 모모한약방"
상상을 초월하는 약들과
그 약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펼쳐지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바라는 걸 떠올리면서
랜덤으로 아무 쪽이나 펼쳐서 오른쪽 아래에 나오는 운세 알아보기
물론 좋은 운 뿐 아니라 나쁜운이 나올수도있지만
행운의 색과 함께하는 물건으로
행운을 기대할 수도 있는 이야기
책 읽을때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읽고
다 읽은 후 넘겨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본명은 도선웅인 모모 님
바로 이 모모님을 만나면
예상치 못한 여러 일이 생기는데
그건 바로 모모님이 주시는 약때문이었죠.
친구들과의 경쟁, 그 경쟁에서 이기는게
굉장히 큰 의미가 되는 아이에게
무언가 작은 울림을 주는 철계 이야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하는
아주 작은 나쁜 행동이
굉장히 큰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걸
그리고 잘못을 인정하기 힘들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때
스스로도 행복해진 다는걸 알게 되는 내용이었어요 .
모모 씨가 주신 단시괴력연고로
친구를 구해줄 수 있었던 교헤이
처음에는 그저 서로를 이기기 위한
경쟁사이로만 여겼던 신야와 교헤이가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며
마음도 한뼘 더 성장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답니다
읽은 내내 준이보다는 엄마인 제가 더
감정이 이입되던 목우인형심단
가끔 몸이 하나라서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곤 하던데
과연 목우인형심단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까요?
과연 내게 목우인형심단이 생긴다면
나는 문제없이 잘 사용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
내게 이런 능력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력이 마음껏 펼쳐지는
기묘한 모모한약방
모모씨의 약 하나로 상상도 못한 능력이 생기고
그 능력으로 많은 일들을 겪어가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었던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