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윤지회 작가님을 모르고 있었어요
준이가 이제 읽을 단계를 지난 동화책이다 싶어서
아예 관심밖이었는데
뒤늦게 사기병 윤지회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답니다.
처음에 윤지회 작가님 스토리를 모르고
그냥 읽어봤을때는 아기자기하니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는 동화책이구나 싶었는데
마지막을 생각하면서
아이를 떠올리며 쓴 글이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더 뭉클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자극적인 캐릭터가 넘쳐나는 요즘인데
직관적이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들
그리고 단순하지만 아이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그림들에
미소지으며 읽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마음을 잘 표현해주신걸 보면
아이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잘 느껴졌던 도토리와 콩콩
엄마의 마음으로 한번
아이와 아이의 마음으로 한번
짧지만 그림들과 함께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던 동화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