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그림책이라니 - 보통 엄마의 그림책 자가 처방
정해심 지음 / 이비락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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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는 않지만 여러권의 그림책들을 소개(?)하는 책들을 읽기도 했다. 이 책 또한 그럴 거라 생각하며 같은 책을 이 작가는 어떻게 보았을까? 하는 궁금함으로 책을 기다렸다.

프롤로그 .수줍은 고백은 「프레드릭」으로 시작한다.
"때때로 끝도 없는 우리의 마음속 이미지들은 비록 모호한 것일지라도 예기치 않은 순간,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레오 리오니
이 말이 참 좋네요.. 지금 이순간...
그렇게 시작된 책에선 그림책 한 권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한 권의 그림책이 나올때마다 작가의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특별하기도 하지만 정말 내 얘기같은 것들이 많아 공감이 크기도 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도 나랑 비슷했구나!하는 마음만으로도 나에게 큰 위안이 되기도 하고.

「다시 그곳에」에서 할머니의 이야기는 나를 다섯살까지도 업어주셨던 할머니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웨슬리 나라」에서의 내 '이웃집 여자'에 대해 깊은 공감과 가끔은 그들과 엮이지 않고 있는 내 모습에 가끔 불안하기도 한 나에게 응원을 주는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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