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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ON 통합과학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2028학년도 개편 수능 유형을 정확하고 빠르게 익히는 수능서 수능ON (2026년)
정민경 외 지음 / 미래엔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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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통합수능용 통과 수능 문제집이 발빠르게 나와서 훑어보았습니다. 1학년 내신을 마친 예비고2 학생들이 방학동안 부담없이 한바퀴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문제의 양과 난이도가 구성되어 있어 좋더라고요.
문과생들이 겨울방학에도 통합과학 학원 수업을 듣던데 내신 때 방학 때마다 감 유지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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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 노먼 빈센트 필의 자기 긍정 성공학
노먼 빈센트 필 지음, 노지양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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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가에 가면 다양한 형태의 자기계발서가 끊임없이 출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급변하는 사회가 사람들을 매섭게 휘몰아치고 있고, 그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될까?

어쨌든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고 어떤 책이 자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책을 고르게 된다.


  이 책은 요즘 나오는 것들과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1974년에 처음 출간되어 시대에 맞게 다시 번역되어서 나왔다는 것이다. 좋게 말하면 순수하며 목적에 아주 충실한 책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다소 촌스럽고 밋밋하다고나 할까? 하지만 새로 나오는 많은 책들이 예전부터 회자되던 원리를 근저로 하여 파생된 것이고, 정말 사람의 마음을 동요시키는 것은 화려한 기교가 아니라 고전적인 만고불변의 진리임을 되새겨 볼 때 이 책이 오래되었다고 하며 외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긍정적인 사고의 창시자인 저자는 연설가이자 상담가로 자신이 만났던 혹은 상담했던 인물들의 사례를 책에 총망라해 놓았는데 눈에 띄는 점이 각 사례가 서로 단절된 느낌을 주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다는 점이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이론적인 틀에 적합한 사례를 효과적으로 배치해 책을 읽는 내내 긍정적인 사고와 훈련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또 한 가지 포인트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디즈니나 아이젠하워 대통령, kfc를 만든 대령이 저자와 동시대의 사람들이기에 이들을 직접 만났거나 경험했던 일들을 기록해 놓았다는 점으로 이 스토리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련미는 다소 떨어지지만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한 구성이 이 책의 강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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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코끼리
스에요시 아키코 지음, 양경미.이화순 옮김, 정효찬 그림 / 이가서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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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얼핏 이 책이 ‘제 2의 「우동 한 그릇」’이라는 홍보 글을 보았다. 그래서인가 정채봉 씨의 성인을 위한 동화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인 내용을 기대했지만 내 예상은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빗나갔다.


 주인공인 초등학교 5학년생 요군은 「짱구는 못 말려」에서의 짱구처럼 몹시 어른스럽고 세상에 대해 냉소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싱글 맘인 엄마가 항상 덜렁거리고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자신의 보호자로 인정하기는커녕 자신이 지켜주어야 할 대상쯤으로 여긴다. 어린 요군의 눈에는 자신의 엄마가 다른 엄마들처럼 다정하지도, 또 여느 가장들처럼(싱글 맘이니까) 든든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어느 날 기계치인 엄마가 ‘노란 코끼리’라는 자가용을 한 대 마련하게 되자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인 요군은 불안감의 실체도 알지 못한 채 엄마와 갈등을 겪게 된다. 이 책은 이렇게 ‘노란 코끼리’를 둘러싼 갖가지 해프닝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싱글 맘 가정이 겪어야 하는 여러 어려움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이 책이 암울한 빛깔의 회색을 띠고 있지는 않다.


 요군과 엄마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어느 날, 엄마는 그동안 자신이 이혼 후에 겪었던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한다. 결코 여자의 몸으로 요군과 나나 두 남매를 키우는 일이 만만치 않았던 엄마는 기계치임에도 ‘노란 코끼리’를 제법 익숙하게 몰게 되면서 서서히 자신감을 회복하고 세상을 향해 한발씩 내딛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이 가장 치부로 여기는 한 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나면 희열을 느끼며 마치 어떠한 일이든 헤쳐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샘솟는 것처럼… 어느 덧 요군은 엄마가 ‘노란 코끼리’를 사왔을 때 느꼈던 막연한 불안감의 실체가 ‘혹시나 엄마마저 잃을까봐’임을 깨닫게 되고, 그동안 엄마가 집안 살림과 회사 일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한 이유가 바로 혼자서 엄마와 가장 두 가지 역할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란 점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노란 코끼리’는 희망과 융화를 암시하고 있던 것이다.


 이 책은 요군의 성장통과 이혼 가정의 어려움을 현실성 있게 묘사했지만 아이의 순수한 시각이 곳곳에서 베어나 더욱 감동을 고조시키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렇게 몰입해 읽다 보면 조손가정․결손가정이 점차 늘어가는 시대에 우리(사회)가 이들의 아픔을 어떻게 바라보고 보듬어주어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이와 엄마가 갈등을 겪고 서로 이해해나가는 과정은 비단 결손가정이 아니어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상이 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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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비타민
한순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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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스타벅스 성공의 신화’는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단순히 커피만 파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상품으로 팔고 마케팅 측면에서 사람들에게 마치 자신이 뉴요커라도 된 양 멋스러운 생활을 누린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었다는 비결.


경제학자인 저자는 이 성공의 신화를 심리나 문화적인 요소를 배제한 채 오로지 경제학적인 시각에서 분석했다. 때문에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세상을 보는 새로운 잣대가 하나 추가되어 상식을 넓히고 입체적인 사고를 함양시킨다는 점에서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외에도 부동산 값 안정, 한미 FTA의 기대효과, 스크린쿼터 반대의 당위성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굵직한 문제들을 경제적인 시각에서 논리적으로 분석해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세워야하는 논술 준비생이나 해법이 궁금한 사람에게 어느 정도 갈등을 해소해줄 것이다. 다만 저자도 지적했듯이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으려고 하는 경제학자의 편협한 시각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은연중에 드러나는 저자의 특권층 의식도 부담스러운 부분 중 하나인데 결혼할 때 모든 자금을 부모에게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당당히 요구하라는 주장을 공감할 사람이 몇 %나 될까. 이렇게 평범한 사람보다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저자가 마치 자신은 쳇바퀴에서 도는 다람쥐와 같은 처지라며 하소연하는 듯한 모습은 철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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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 여자, 돈, 행복의 삼각관계
리즈 펄 지음, 부희령 옮김 / 여름언덕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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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읽으면 읽을수록 참 매력적인 책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여자와 돈에 대한 이야기로 여성의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돈에 대한 정체성, 가치관 등을 재정립해 마치 여성과 남성은 사고의 방법 자체가 다르다고 주장한「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나 여성의 관계중심적인 특성을 근거로 마케팅 방법론을 서술한 「클릭! 이브 속으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흥미위주로 저자의 가십거리를 다룬 것이 아니라 논리와 연구를 근거로 한 내용들로 공감할만한 설득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돈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 경제적 자립을 원하는 반면 누군가(아마도 배우자) 자신을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돌봐주기를 바란다. 돈이 필요하지만 사람들이 싫다는 이유로(감정적으로) 직장을 그만두기도 한다. 돈을 원하지만 사람들이 세속적이라고 비판할까봐 돈에 대한 욕구를 숨긴다.

결혼을 해서는 가사 일에 전념해야 하는지 직장 생활과 병행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고, 아이를 낳게 되면 이 고민은 최고조에 달한다. 전업 주부의 경우 남편이 버는 돈으로 함께 생활하지만 만약 이혼이라도 한다면 생계를 어떻게 꾸려야 할지 불안해진다. 남자는 계속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 별반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둔 여성에게는 목돈을 벌 수 있는 직장을 구하기 어렵고 노후를 책임질 퇴직금도 없다.

경제적 불균형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할까?

내가 의지가 약해서 그런 게 아닐까...

난 세상의 不적응자가 아닐까...

수없이 맴도는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당신이 다리를 다친 것이라면 개인적인 문제지만 많은 여성이 똑같은 갈등과 고민을 하고 있다면 그건 이 사회의 문제라고...’

예부터 남성은 가족 부양의 의무를 가졌고 지금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돈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 않는다. 반면 사회 진출을 넓혀가고 있는 여성에게는 과거 사회가 요구했던 ‘가정적인 상’과 진보적인 사회에서의 ‘경제 활동적인 상’이 충돌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혼란을 겪는 것이다.


  이 책은 돈에 대한 여성의 막연한 불안감이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된 당연한 현상이라고 규정짓고 스스로 돈에 대해 성찰해보도록 주문한다. 그리고 돈을 논할 때 자신의 감정을 배제한 채 철저히 계산적으로 당당히 임하라고 한다. 돈이 없다고 해서 위축될 일도 아니고 많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돈은 그저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살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만큼 삶의 대부분을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할애하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경제력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자금출입 계획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책 도입 부분에서는 돈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다가 후반에 들어 돈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는 식의 상충되는 흐름이 혼란스러웠다. 이혼으로 인해 돈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저자가 고수익이 보장된 풀타임 직장을 마다하고 자식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자신이 선택한 절충점을 행복의 모델로 제시하고 위안 삼는 것은 아닌지, 만약 시간이 흘러서 저자가 지금의 생활을 후회한다면 다시 시사하는 내용이 뒤바뀌는 것이 아닌지 궁금해 하며 책을 읽었다.


  판단은 여러분에게 미루며 여성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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