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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실수 - 부모를 미치게 하는 아이 행동에 숨겨진 비밀
앨리슨 셰이퍼 지음, 서진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부모의 실수
부모를 미치게 하는 아이 행동에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
요즘 미운 7살 짓을 하는 아이를 보면서 반성한다.
예전에는 아이가 나를 힘들게 한다고 불평만 했는데 이제는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보게 된다.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버럭할 때도 있지만 말이다.
‘부모의 실수’(앨리슨세이퍼 지음, 서진희 옮김, 부즈펌이야기 펴냄)는 실제 생활 속에서 매일 매일 만나게 되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늦은 나이 결혼해서 얻은 큰아이, 둘째, 늦둥이 막내까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는 아이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실생활 속에서 아이가 힘들게 하면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평만 늘어놓았던 것 같다.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뭐가 불만인지 알아볼 생각은 없이 말이다.
늦둥이 막내가 14개월까지 모유 수유를 했다. 아이가 모유외는 먹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 힘들었다. 그래서 분유, 생우유, 두유 먹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찾아서 먹이기를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젖병이 아닌 빨대 병에 넣어 먹여보고 물 컵으로 마시게 해보았다.
아이는 빨대 병에 주면 이로 씹거나 물고 있었다. 아이가 친근하게 자주 보던 물건이면 먹지 않을까 싶어 거의 한달 가량을 그렇게 주었다. 그랬더니 조금씩 먹기 시작하여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두유를 먹기 시작했던 경험이 있다.
좀 더 빨리 이 책을 만났더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이렇게 소소한 일들까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아이의 행동에 대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고 해주고 있다.
요즘아이들이 흔하게 보이는 엄지손가락 빨기에 대한 습관도 고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엄지손가락을 빨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엄마들은 방치아닌 방치를 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 해결책으로 치과의사의 소견을 들어보고 아이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말고 코치를 하고 엄지손가락을 빠는 것은 나쁜 습관임을 알려주고 아이에게 격려를 하라고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부모의 실수
부모들은 자녀들의 갈등을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만약 한 아이가 다른 아이의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가면 ‘규칙을 어기는’ 것으로 간주해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아이들은 자기 물건을 형제와 함께 나누는 것은 배우지 못하고, 오히려 형제가 자기 물건을 가져갔을 때 고자질하고 비난하는 것을 배웁니다. 이런 행동은 상대방을 나쁘게 보이게 하고 자기를 좋게 보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며, 게다가 부모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해결책
이런 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부모가 나서서 관여한다면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 발짝 물러서서 아이들이 경험을 통해 상호동의 하도록 내버려둬야 합니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아이들이 각자의 물건을 존중하되, 필요할 땐 나누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중략)
이렇게 사례별로 바로바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어 아이를 처음 키우는 부모에게는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