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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
틱낫한 지음, 진우기 옮김 /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화해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
자녀의 상태를 알아보는데, 엄마나 부모의 어린시절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되었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들었는데 그 강사는 현가족과 원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면서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자주 하도록 유도했다. 그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었다고 들었지만 신기해 하며 빨려드는 그런 느낌도 받았다.
이 책은 제목부터 나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 틱닛한 스님의 심리 처방전 화해’(틱낫한 지음, 진우기 옮김, 불광출판사 펴냄)는 내 안에 있는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8가지 지혜와 7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일러준다.
지금까지 생각도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나의 어린시절을 끄집어 내어 다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위안도 받고 그 때는 왜 그렇게 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제1부에서는 내 안의 아이를 어루만져 주는 지혜 8가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깨어 있음, 우리는 우리의 부모이자, 우리의 아들딸이다,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숨쉬기, 걷기, 내려놓기, 행복과 고통은 함께 다닌다, 내 안의 아이를 치유하다, 화해, 행복을 창조해 나누는 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일러준다.제2부에서는 내 안의 아이를 치유하는 7가지 수행법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물건 치우기 명상법, 16가지 호흡 수행법, 내 안의 아이에게서 온 편지, 양 팔, 양 무릎, 머리로 대지와 만나기, 평화의 편지 쓰기, 새 출발, 감정을 밖으로 쏟아 내기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아버지가 5살 때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면 명상 중에 그 사진을 봐도 좋다. 5살 때의 아버지 모습을 바라보며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수행하면 아버지 안에 그리고 당신 안에 여전히...내 안의 상처받은 아이를 포근히 안아 줄 때 실은 어머니, 할머니, 증조할머니, 고조할머니를 비롯한 과거 세대의 모든 상처받은 아이들을 다 안아 주는 것이다.--- p.12
이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난 늘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몇 살로 가고 싶냐고 물어오면 5살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이번에 보니 분명 이 상황을 알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아이랑 관계가 편하지 않다거나 내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 한번씩 읽어보면 위안도 되고
나를 뒤돌아 볼 수 있을 것 같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