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야, 친구하자 1. 고구려를 대제국으로 만든 광개토태왕 역사와 친하게 하기 위해 처음 역사책을 고를 때 좀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 친구네 갔는데 한국사 전집이 있었는데 두툼하니 아이들이 보기만 해도 도망 갈 것 같았다. 도서관을 다니면서 아이가 읽으면서 재미있게 접근하기를 바라고 참 많은 책을 고르고 고른 적이 있다. ‘역사야, 친구하자1 ’(전윤호 글, 곽재연 그림, 주니어 김영사 펴냄)은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의 자랑스러운 일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표지에서 역사이야기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책 속 삽화도 보면서 우리의 역사 속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이야기도 있고 또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깊이보기’ 코너에서 속속 알려준다. 깊이보기 코너에서는 다양한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하기에 더 좋을 것 같다. 만화형식도 있고 말풍선을 이용하기도 하니 아이들이 더 속 빠져드는 듯 하다. 학교 다닐 때 새로운 친구가 전학오면 설레는 마음으로 새 친구를 사귀듯 그런 느낌으로 역사야, 친구하자를 보면 될 것 같다. 이글을 이끌어 가는 친구는 바로 소라와 고양이 냐옹이다. 고양이 냐옹의 목에 매달린 방울을 흔들어 시간 여행을 한다. 예상치 못한 곳에 찾지 하여 고생도 하지만 새로운 것을 알 수 있기에 더 흥미진진해 지는 것 같다. 역사적인 사실을 열거한 것이 아니라 시간여행을 하는 소라와 냐옹 씨 덕분에 좀 더 재미있게 역사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역사공부하면 아이들은 지루해 하고 그냥 만화책만 즐겨 읽으려고 한다. 이때 아이들에게 권해주면 거부감 없이 잘 볼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