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풀꽃 아저씨가 들려주는 우리 풀꽃 이야기
김영철 지음, 이승원.박동호 그림 / 우리교육 / 2011년 2월
평점 :
우리 풀꽃 이야기
풀꽃 아저씨가 들려주는
낮은 산을 등산하고 공원 산책하기를 좋아한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다보면 질문이 쏟아진다. 나무이름과 풀꽃이름에 대하여 알려달라고 할때면 정말 답답했다.
‘우리 풀꽃 이야기’(김영철 글, 이승원 박동호 그림, 우리교육 펴냄, 2011)는 김영철 선생의 어린 시절에 대한 아련한 추억에서부터 시작하여 풀꽃이야기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
풀꽃 이름을 찾기 위해 도감도 찾아보고 시골출신 엄마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며 아이에게 알려준 기억이 있다.
자연과 친구가 되고 녹색 짙은 곳에서 살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을 흔드는 듯하다.
이 책은 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청소년 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이다.
세밀화 책을 보면 편해진다는 느낌을 받곤한다.
우리들이 흔히 만나는 풀꽃이야기가 아니라 풀꽃이 우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독성이 강한 천남성, 투구꽃, 반하는 특히 조심해야한다.
세상에 살아있는 어떤 것도 의미가 없는 것은 없을 것이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면서 봄을 맞이하고 있다.
돌 틈이나 겨울 잔해 속에 아직은 숨어 있는 듯 잘 나타나지 않지만 풀꽃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연이 주는 그 행복함을 위해 이제는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풀꽃은 냉이, 꽃다지, 나리난초, 앉은부채, 애기앉은부채, 노루오줌, 쥐오줌풀, 돌마타리, 누린내풀, 산국, 꽃향유, 창포, 골담초, 천남성, 투구꽃, 반하, 수수꽃다리, 소태나무, 파리풀, 수련, 연꽃, 각시수련, 제비꽃, 서울제비꽃, 호제비꽃, 참나리, 말나리, 중나리, 사위질빵, 다래, 옥잠화, 산솜다리, 산구절초, 하늘매발톱, 매발톱꽃, 얼레지, 해란초, 바위솔, 정선바위솔, 새삼, 수정난풀, 겨우살이, 쇠비름, 금불초, 큰구슬붕이, 등칡, 큰앵초, 동강할미꽃, 복주머니란, 족도리풀이다.
우리 풀꽃 이야기를 만나면서 새롭게 이름을 알게 된 풀꽃들이 많아서 참 좋다.
이것 저것 찾아가면서 우리 이름을 찾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아이들과 함께 모르는 풀꽃이나 나무를 만나면서 우리들이 먼저 이름을 지어본 적이 있다.
원숭이 엉덩이나무, 프라이 꽃, 별꽃 등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우리 땅에 나는 우리 풀꽃 이름들은 좀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 풀꽃 전시회가 있어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