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씨의 행복 이야기 - 환경이야기 (동물복지, 행복)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7
남궁정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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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동물복지에 있어 읽어보게된 그림책이에요.

노란돼지에서나온 앵커씨의 행복이야기 라는 책이랍니다.

이제 5살난 딸이 이해할까 싶기도했지만 그림체가 신비롭고 아름다워서 같이 읽어보았답니다~.



단순한 프린팅 표지인데도 자꾸만 만져보고싶게하는 책이에요.'

자세히보면 실로 짠듯한 무늬가 있거든요

컴퓨터상으로는 잘안보이네요~




앵커씨는 행복한 늑대에요.

(글밥은 대체로 짧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한참을 들여다보게된답니다)


왜나면 하늘이 보이는 곳에서 일을하고

(자그마한 사진속에 돼지가 갇혀있는것보이시나요? 늑대와 대비되어 너무 불쌍하네요ㅡ.ㅡ;

)

원하는 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맘편히 쉴 집이 있기 떄문이에요


한문장을 그냥 한페이지에 줄줄 적어도되지만 앵커씨의 행복이야기는 그렇지 않답니다~

책보면서 자꾸 사진을 찍게되는 이유도 그림이 너무 이뻐서 그런듯해요




그런데 어느날, [공장식 농장에 살아가는 동물들에 관한 신문을 보던 ]앵커씨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다함꼐 행복하게 살아갈수는 없는걸까?"

이부분에서 딸에게 이런 동물들이 있다는걸 설명해주니 눈물이 글썽글썽~~

니가 먹는 돼지고기가 다 이렇게 키워지는 것이야..ㅋ


앵커씨는 그냥 슬퍼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공장식 농장동물들과도 더불어 행복하게 살수있는 방법을 찾기로해요.


그래서 가까운곳에서 먹을것을 구하고 텃밭에서 채소도 기른답니다.

그리고 채소요리가 맛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합니다.

(육고기들은 이제 안먹기로했나봐요;; 늑대에게는 참어려운 일일텐데 대단하죠?)

앵커씨는 공장식 농장 동물들도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그런날이 꼭 오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왠지 글쓴이 분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듯해요~

공장식 동물들 사진이 늑대그림과는달리 너무 사실적이게 그려있어서 더 마음이 짠하게하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여느 그림책과는 다르게 작가의 말도 적혀있답니다.

다른사람들도 동물복지에 힘써주기를 바라는 작가의 호소문같아요~



어른들도 읽을만한 좋은 그림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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